All posts by ingppoo
-
2017년 12월 11일. 지구상에 현존하는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오래 사는 그린란드 상어
과거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십장생의 주인공을 바꿀 만했을 그린란드 상어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알려졌습니다. 뉴요커는 좀처럼 측정할 방법이 없어 보이던 그린란드 상어의 나이를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측정하는 데 성공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2월 7일.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은 정말로 ‘역대급 부자감세’일까?
워싱턴포스트 웡크블로그의 앤드루 반담이 직접 역대 세재개편 데이터를 모두 모아 꼼꼼히 따져 비교해 봤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2월 5일. 중국에서 익룡 알 화석 수백 개 발견돼
중국에서 익룡(翼龍, pterosaurs) 알 수백 개의 화석이 상당히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공룡 시대에 살았던 날개 달린 파충류가 어떻게 번식했는지 등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악기 전기에 공룡과 함께 번성했던 익룡은 무시무시한 생김새에 날개가 있어 날아다닐 수도 있던 파충류였습니다. 날개를 폈을 때 몸길이가 무려 4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은 긴 턱에 촘촘히 난 강력한 이빨을 활용해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습니다. 연구진은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투루판(吐鲁番)과 하미(哈密) 일대에서 지난 더 보기 -
2017년 12월 4일. “습관을 바꾸는 건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의 센딜 뮬리네이선 교수는 "그렇더라도 익숙한 것에 안주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7년 12월 1일. 고래가 숨 쉴 때 내뿜는 물보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고래의 건강은 물론이고 해양 생태계 전체의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1월 30일. 영국 왕실의 가족이 될 배우 메건 마클이 풀어야 할 특별 귀화시험 문제
영국 왕자와 결혼함으로써 영국 시민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보니, 마클은 장차 시댁이 될 영국 왕실에 관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온갖 시시콜콜한 내용이 포함될 귀화시험 맛보기 모의고사를 <가디언>이 준비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1월 28일. 연일 치솟는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일 치솟으며 상징적인 기준으로 여겨지던 벽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파하고 있습니다. $1,000단위로 나누어 1비트코인에 몇천 달러대에 진입했다는 수사를 붙이면 ‘몇천 달러대’가 곧 심리적 마지노선이 되는데,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는 최근 들어 더욱 빨라져 “1비트코인 = 1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가 정리한 다음 그래프를 보면 가파른 상승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1,000에서 $2,000가 되면 값이 100% 오른 것이지만, $8,000에서 $9,000이 되는 건 12.5% 인상에 불과하므로 똑같이 $1,000 올랐다고 해도 이를 더 보기 -
2017년 11월 24일. [칼럼] 우리편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미셸 골드버그가 뉴욕타임스에 쓴 글입니다. —– 지난 16일 방송인 리안 트위든도 #MeToo 캠페인에 동참하며 11년 전 자신이 겪었던 일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서 잠이 든 것으로 보이는 트위든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놓고 카메라를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성추행 가해자는 2006년 당시 트위든과 함께 미군 위문 공연을 다니던 코미디언 알 프랑켄입니다. 프랑켄은 2009년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돼 연방 상원에 입성했죠. 트위든의 트윗을 보자마자 저는 프랑켄 의원이 당장 의원직을 더 보기 -
2017년 11월 23일. 소련이 인터넷을 먼저 개발했다면?
역사에 가정이란 의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기술만 놓고 보면 월드와이드웹(www)이 나타나기 전에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1월 21일.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소아과 의사 애런 캐롤이 뉴욕타임스 업샷에 쓴 칼럼입니다. —– 우리집에는 여느 집처럼 이 집에 사는 저와 아내의 사진을 담은 액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진들이 하나같이 비교적 최근 저희 부부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빛바랜 사진 속 지금보다 훨씬 젊은 우리 모습은 적어도 밖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벌써 20년이나 가까이 되어가는 저의 레지던트 시절을 돌아보면, 그때 저는 정말로 제 몸을 거의 돌보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