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ingppoo
  • 2017년 12월 21일.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올해의 국가에 한국, 프랑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의 국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불량 국가로 취급되는 나라들은 아무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더라도 아예 후보에 들지 못합니다. (북한은 그래서 안 되겠죠.) 그렇다고 단지 규모나 경제력만으로 나라를 뽑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매번 중국이나 미국이 1등을 도맡아 하겠죠. 그 대신 우리는 나라의 크기와 관계없이 올 한해 눈에 띄게 나아졌거나 세상을 밝힌 나라를 찾아 “올해의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실수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 우리는 미얀마를 올해의 국가로 더 보기

  • 2017년 12월 14일. 극적인 이변으로 기억될 앨라배마 상원 보궐선거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남부, 그것도 이른바 최남부(Deep South)로 분류되는 공화당의 아성 앨라배마주에서 일어난 이변은 상원 의석 하나 이상의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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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12일. “미국의 여성 정책이 노르웨이 같다면 미국은 1조 6천억 달러만큼 더 부유해질 것”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푸어스의 보고서가 지적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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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11일. 지구상에 현존하는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오래 사는 그린란드 상어

    과거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십장생의 주인공을 바꿀 만했을 그린란드 상어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알려졌습니다. 뉴요커는 좀처럼 측정할 방법이 없어 보이던 그린란드 상어의 나이를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측정하는 데 성공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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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7일.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은 정말로 ‘역대급 부자감세’일까?

    워싱턴포스트 웡크블로그의 앤드루 반담이 직접 역대 세재개편 데이터를 모두 모아 꼼꼼히 따져 비교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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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5일. 중국에서 익룡 알 화석 수백 개 발견돼

    중국에서 익룡(翼龍, pterosaurs) 알 수백 개의 화석이 상당히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공룡 시대에 살았던 날개 달린 파충류가 어떻게 번식했는지 등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악기 전기에 공룡과 함께 번성했던 익룡은 무시무시한 생김새에 날개가 있어 날아다닐 수도 있던 파충류였습니다. 날개를 폈을 때 몸길이가 무려 4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은 긴 턱에 촘촘히 난 강력한 이빨을 활용해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습니다. 연구진은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투루판(吐鲁番)과 하미(哈密) 일대에서 지난 더 보기

  • 2017년 12월 4일. “습관을 바꾸는 건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의 센딜 뮬리네이선 교수는 "그렇더라도 익숙한 것에 안주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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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1일. 고래가 숨 쉴 때 내뿜는 물보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고래의 건강은 물론이고 해양 생태계 전체의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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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1월 30일. 영국 왕실의 가족이 될 배우 메건 마클이 풀어야 할 특별 귀화시험 문제

    영국 왕자와 결혼함으로써 영국 시민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보니, 마클은 장차 시댁이 될 영국 왕실에 관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온갖 시시콜콜한 내용이 포함될 귀화시험 맛보기 모의고사를 <가디언>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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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1월 28일. 연일 치솟는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일 치솟으며 상징적인 기준으로 여겨지던 벽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파하고 있습니다. $1,000단위로 나누어 1비트코인에 몇천 달러대에 진입했다는 수사를 붙이면 ‘몇천 달러대’가 곧 심리적 마지노선이 되는데,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는 최근 들어 더욱 빨라져 “1비트코인 = 1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가 정리한 다음 그래프를 보면 가파른 상승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1,000에서 $2,000가 되면 값이 100% 오른 것이지만, $8,000에서 $9,000이 되는 건 12.5% 인상에 불과하므로 똑같이 $1,000 올랐다고 해도 이를 더 보기

  • 2017년 11월 27일. 이스터섬의 진실

    거대 모아이 석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스터섬은 원주민들의 계획 없는 무차별 벌목과 환경 파괴에서 비롯된 악순환으로 스스로 쇠퇴해버렸다는 주장이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근거 없는 통설을 뒤집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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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1월 24일. [칼럼] 우리편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미셸 골드버그가 뉴욕타임스에 쓴 글입니다. —– 지난 16일 방송인 리안 트위든도 #MeToo 캠페인에 동참하며 11년 전 자신이 겪었던 일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서 잠이 든 것으로 보이는 트위든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놓고 카메라를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성추행 가해자는 2006년 당시 트위든과 함께 미군 위문 공연을 다니던 코미디언 알 프랑켄입니다. 프랑켄은 2009년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돼 연방 상원에 입성했죠. 트위든의 트윗을 보자마자 저는 프랑켄 의원이 당장 의원직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