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ingppoo
  • 2018년 3월 10일. 뉴욕 상위 0.1% 부자들은 어떻게 자녀를 “망치지 않고” 교육하려 할까?

    아무것도 부족할 것 없이, 원하는 걸 다 누리며 자란 아이들은 안하무인으로 자라기 십상입니다. 뉴욕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자들을 인터뷰해 책을 쓴 뉴욕 뉴스쿨의 레이첼 셔먼 교수가 이온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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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3월 8일. OECD가 제시하는 대기업과 정치권의 뇌물수수 연결고리 끊는 법

    오스틴 텍사스주립대학교의 네이선 젠센 교수와 듀크대학교의 에드먼드 말레스키 교수가 워싱턴포스트 멍키케이지에 쓴 글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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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3월 6일. 청소년들이 온라인에 넘쳐나는 포르노를 보고 무엇을 배우게 될까?

    미국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포르노물을 봅니다. 즐거움, 권력 관계, 성행위 등에 관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포르노물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죠. 청소년들에게 포르노물을 보더라도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보도록 가르칠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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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월 27일. 독감에 걸리면 왜 아플까?

    누구나 걸리고 누구나 그 이유를 아는 것 같지만, 막상 감기에 걸리면 왜, 어떻게 아픈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면역학을 연구하는 로라 헤인즈 교수가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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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월 26일. [칼럼] 공장식 축산은 어쩌면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지난주 가디언이 미국의 기업형 축사와 육류 가공 공장 등의 위생상태에 관한 탐사 보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3년 전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가디언에 공장식 축산에 관해 썼던 칼럼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하라리는 지각과 감각, 감정이 엄연히 있는 동물들이 오로지 인간의 생존과 행복을 위해 모든 본능을 거세당한 채 끔찍하게 죽음을 맞는 문제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던져진 가장 시급한 윤리적 문제라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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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월 23일. 인플레이션과 무전유죄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는 중범죄로 다루는 절도죄에 해당하는 범행 액수를 무려 40년 만에 처음으로 높였습니다. 버지니아의 사례에서 무척 특이한 미국 형법 탓에 지금껏 죄질이 별로 무겁지 않은 잡범들도 마치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취급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절도나 공공기물 파손 등 재산을 훔치거나 빼앗는 범죄를 처벌하는 법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경범죄로 처리해도 되는 가벼운 범죄와 중범죄로 처벌하는 무거운 범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준이 너무 오래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더 보기

  • 2018년 2월 22일. 가디언, “미국 양돈, 양계 농장 위생 상태 심각”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정부 기록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가디언은 미국 양돈, 양계 농가의 위생상태가 대단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또 브렉시트 절차가 완료돼 미국과 영국이 별도로 무역협정을 체결하면 비위생적인 미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영국이 수입해야 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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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월 20일. [칼럼] “제 친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해주세요.”

    지난주 발렌타인데이에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17명이 숨졌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크리스틴 야레드 씨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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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월 19일. 1만 년 전 인류의 DNA 분석 결과 뒤집힌 인종에 관한 통념

    체다인은 영국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인류의 온전한 형태를 갖춘 유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골에 붙은 이름입니다. 1903년 영국 남서쪽 체다라는 마을 근처에서 발견돼 그런 이름이 붙었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자연사박물관 소속 과학자들은 최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체다인의 두개골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체다인의 얼굴을 복원해 보았습니다. 지난 7일 발표된 결과를 보면 영국에 살던 영국인의 조상의 피부색은 까무스름했고, 눈동자 색은 파란색이었습니다. 이는 지역적 기원에 따라 피부색이 다를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과 더 보기

  • 2018년 2월 13일. 펜스 부통령,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 됐다”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이 쓴 칼럼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고위급 관계자를 만난 펜스 부통령이 북한과 대화 채널을 열고 외교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방법을 한국 정부와 함께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국내 언론이 앞다투어 칼럼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칼럼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 지난주 한국에서 마주친 미국과 북한 양측 고위급 인사들 사이에서는 내내 냉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막후에서는 조건 없는 북미간의 직접 대화로까지 더 보기

  • 2018년 2월 9일. 부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할까?

    * 보스톤칼리지의 길 맨존 주니어 교수가 컨버세이션에 쓴 칼럼입니다. —–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게 되면 당장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2014년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격차에 관해서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은 실로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불평등을 연구하는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와도 닿아있는 문제입니다. 바로 어떻게 하면 불평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가의 문제죠. 불평등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소득에 더 보기

  • 2018년 2월 7일. “15년 전 저는 잘못된 전쟁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2002~2005년 콜린 파월 당시 국무부장관의 수석 보좌관으로 일했던 로렌스 윌커슨이 뉴욕타임스에 쓴 칼럼입니다. 현재 윌리엄앤드메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윌커슨은 자신이 국무부에서 일할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데 일조했다고 반성하며, 안타깝게도 지금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려 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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