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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11월 7일. 美 대선 Swing State(경합주) 톺아보기

    미국 대선의 승자독식(winner-takes-all)은 주 단위로 적용됩니다. 한 주에서 득표율 51:49로 승리하더라도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자연히 Swing State(경합주)에서의 승리가 선거의 승패를 크게 좌우합니다. 민주, 공화 양당이 한 쪽의 승리가 사실상 확실한 주는 과감히 포기하고 모든 인력과 자원을 경합주에 쏟아부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경합주 7곳을 살펴봅니다. 선거를 분석할 때도 가장 자주 등장할 주들이 7곳의 경합주들입니다. 콜로라도(Colorado, CO) 최근 10번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콜로라도에서 이긴 건 단 두 번. 그 가운데 한 더 보기

  • 2012년 11월 7일. 농구스타 야오밍, ‘코끼리 밀렵과의 전쟁’ 홍보대사로

    지금까지 아프리카 정부와 동물보호 단체들은 상아를 노리고 성행하는 코끼리 밀렵을 막기 위해 밀렵꾼을 단속하는 데에만 힘을 쏟아 왔습니다. 하지만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부족한 인력으로 갈수록 기업화되는 밀렵꾼들을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지난 4년간 상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주목했습니다. 진원지는 중국의 중산층, 부자들이었습니다. 부유해진 중국 사람들이 너도나도 상아 장식품을 사려고 하다 보니 밀렵꾼들의 손에 죽은 코끼리들이 배로 늘었습니다. 수요를 줄여 코끼리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홍보대사로 낙점된 인물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중국의 농구영웅 야오밍입니다. 야오밍은 더 보기

  • 2012년 11월 6일. 선거에 질려버린 아이의 울음

    최근 유튜브에서 1천만 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입니다. 영상보기 영상 속에서 훌쩍이는 아이는 “브롱코바마와 믿람니” 얘기만 하는 거에 질려버렸다고 말합니다. 아이의 엄마(로 추정되는 목소리)는 선거가 곧 끝나니까 울지 말라며 아이를 달래고 있습니다. 아이는 또래 친구들이나 주변에선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이름 “버락(Barack)”을 들리는대로 브롱코(Bronco)라고 발음해 많은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말 1년 가까운 시간을 당내 경선부터 TV 토론까지 인물과 정책을 검증하는 데 썼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이 TV광고에 쏟아부은 더 보기

  • 2012년 11월 6일. 존 쿠삭, 새 영화에서 러시 림보 역할 맡기로

    배우 존 쿠삭이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논객이자 라디오 진행자 러시 림보의 전기를 다룬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습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번 영화는 림보라는 인물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청취자(1,500만 명)를 거느린 극우 성향의 라디오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성공하기까지의 30년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제작자로도 참여할 예정인 쿠삭은 진보적인 성향의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 영화사 측은 “림보라는 인물은 매우 정치적으로 선명한 성향을 갖고 있지만, 영화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림보의 삶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림보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6일. 인도에서 여전히 성행하는 노예 노역

    인도 펀자브 지방 출신의 구르와일 싱 씨는 5년 전 한 농장주에게 5천 루피(10만 원)를 빌리고 일정 기간 밭에서 일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농장주는 한 적도 없는 약속을 어겼다며 싱 씨에게 벌금을 물리고, 터무니 없는 이율을 적용해 갚아야 할 돈이 10만 루피라고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돈을 못 내겠다는 싱 씨를 심하게 때려 병원 신세를 지게 했습니다. 싱 씨는 억울함에 농장주를 고소하려 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오히려 농장주의 맞고소로 징역을 살 뻔 더 보기

  • 2012년 11월 6일. 브라질과 지적 재산권

    브라질 경제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지적 재산권과 관련된 법규나 사회적인 인식은 여전히 선진국의 수준과는 거리가 멉니다. 20세기 중반 지적 재산권 개념이 처음 소개됐을 때 이를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들의 무기로만 여겼던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제품이나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국가가 제한했고, 이런 과보호는 산업 발전에 필요한 혁신을 지체시키는 역효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브라질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 WTO에 가입한 뒤로 국제적인 기준을 받아들여 특허 관련 법규를 고쳤고, 특허청(INPI)의 활동 영역도 넓어졌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1월 5일. 호주,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

    3, 40년 전까지만 해도 호주 사람들에게 아시아는 유럽으로 비행기 타고 갈 때 지나가는 땅 정도일 뿐이었습니다. 엄연히 다른 대륙이었죠. 지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는 훨씬 멀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늘어만 가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인적 교류는 호주의 국가 백년대계를 새로 짜는 계기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호주는 최근 발간한 백서를 통해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라고 명명했습니다.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경제의 엄청난 성장 덕에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 수요가 올라 호주는 전 세계 경제위기를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1월 5일. 노인 운전자↑, 사고위험↑

    나이가 들면 여러 신체기능이 퇴화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도로도 덜 안전한 곳이 됩니다. 미국의 1995년 통계를 보면,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하던 70세 이상 사람들이 자동차사고 사망자 가운데는 14%를 차지했습니다. 또 보행자 사망사고의 17%를 70살 넘은 운전자가 일으켰습니다. 나이가 들면 뇌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기억과 신경의 연결 고리도 점차 약화되고 반사신경도 둔해집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이를 인식하고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찰나의 판단과 반응속도가 사고를 방지하는 데 더 보기

  • 2012년 11월 5일. 리비아의 GDP 122%나 상승

    IMF 통계에 따르면 리비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무려 1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엄청난 성장의 비밀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지난해 리비아 경제가 반군과 정부군이 석유시설을 두고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60%나  퇴보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22% 성장을 해도 리비아의 경제사정이 2010년보다 크게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후 재건 시기나, 대규모 자연재해 이후 복구작업이 활발할 때 오르는 GDP 수치는 부의 증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계적인 착시도 있습니다. GDP가 반토막 나는 건 50% 하락이지만,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까지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CNN Heroes Top 10 후보 – 上

    변화는 원대한 계획이나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시작한 일이 세상을 더 살만 한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위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CNN Heroes’가 올해의 후보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CNN Heroes의 모토는 “Everyday People Changing the World”입니다. ① Pushpa Basnet 씨는 네팔의 어린이들이 부모가 감옥에 가면 같이 감옥에 들어가 부모와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CNN Heroes Top 10 후보 – 下

    변화는 원대한 계획이나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시작한 일이 세상을 더 살만 한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위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CNN Heroes’가 올해의 후보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CNN Heroes의 모토는 “Everyday People Changing the World”입니다. ⑥ Thulani Madondo 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클리프타운 근처의 판자촌 어린이들의 희망입니다. 4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상교육은 물론 교복과 식사까지 제공하고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스타벅스, “2013년 매출 성장 예상”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내년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년 전 문을 연 매장들만 뽑아 측정한 올해 수익은 지난해보다 6% 늘었습니다. 손님이 꾸준히 늘어났던 게 매출과 수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고급 커피메뉴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스타벅스도 쥬스와 베이커리로까지 적극적으로 메뉴를 늘려가며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난 9월로 끝난 회계년도 기준으로 2012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1,063개의 매장을 새로 지은 스타벅스는 내년에도 매장 숫자를 1,300여 개 늘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