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2년 7월 26일. 미 국가 채무 한도 논쟁, 13억 달러(1조 5천억원)비용 초래
2011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미국의 국가 채무 한도 증가를 두고 한치의 양보 없이 정치적 공방을 한 것이 총 13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의회내의 연구 기관인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에 따르면 국가 채무 한도 논쟁이 불러올 불확실성이 신용 평가사들이 미국의 신용 등급을 최고 수준이었던 AAA에서 AA+로 낮추는데 큰 영향을 미쳤고 이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로부터 돈을 빌릴때 더 높은 이자를 내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미 재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더 보기 -
2012년 7월 26일. 올림픽 효과 기대하고 있는 영국산 스파클링 와인
27일 막을 올리는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런던의 올 해 와인 소비가 지난해보다 35% 증가해 1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런던을 방문할 방문객 수는 4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런던의 외식업과 주류업계의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효과는 특히 영국의 와인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와인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해 잘 알려져있지 않고 생산량도 적지만 최근 영국산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고 런던에서 여름을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미국에서 되돌아오는 역이민자들, 멕시코 중산층 두터워진다
지난 몇십 년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멕시코 이민자들이 다시 멕시코로 돌아오면서 멕시코 중산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합법으로든 불법으로든 체류하고 있는 멕시코인은 약 1천 2백만 명으로 멕시코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합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멕시코인들이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이 멕시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 신분으로 번 돈으로 멕시코에 돌아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개척가’들이 멕시코 경제에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무디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신용 등급 낮출 수도
최근 풋볼부 코치 샌더스키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미국 대학 체육협회(NCAA)로 부터 징계를 받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이 또다른 위기에 처했습니다. 3대 신용 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신용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현재 이 대학의 신용등급은 AA1으로서 전체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무디스는 최근 샌더스키 사태로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었고 따라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줄어 들 수 있으며 학교 발전기금 기부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용 등급을 낮출만한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미 유권자들, 오바마와 롬니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고 응답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선을 3개월 앞둔 지금 미국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롬니 후보에 대해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 새로운 정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90%의 유권자가 필요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롬니 후보에 대해서는 69%가 이와 같이 응답 했습니다. 롬니 후보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의 응답을 세분화 해보면 메사추세츠 주지사 당시 무슨 일을 했는지를 가장 궁금해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롬니 첫 해외 순방의 득과 실
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다음주 영국, 이스라엘과 폴란드를 방문하는 일주일간의 해외 순방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오직 경제’라고만 주장해 온 롬니 후보이지만 외교정책에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해외 방문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순방은 유권자들에게 롬니 후보가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내보냄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순방 기간 동안 후보자의 외교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들을 드러내야 하고 대선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적극적으로 자기 홍보 하는 벤처 캐피탈 증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는 ‘스타트업’ 사업을 지원하고 성공여부에 따라 수익을 챙기는 벤처 캐피탈은 최근까지만 해도 어떤 사업을 지원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가 적극적인 자기 홍보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많은 벤처 캐피탈들은 홍보 전문 회사를 고용해 자신들이 하는 결정에 대해서 일일이 기자들에게 알리거나 블로그나 트위터에 적극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는 이러한 자기 홍보 모델을 활용해서 벤처 캐피탈계에서 단기간에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매치메이커 역할 하는 비지니스 스쿨
미국 캔자스 대학 비지니스 스쿨은 캔자스 전역에 있는 은퇴를 앞둔 사업가들과 비지니스 스쿨 졸업생들을 ‘사업 후계자’로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왈라스 메이어 교수는 2년전 지역 사업가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큰 문제가 소도시일수록 ‘사업 후계자’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현재까지 36개 이상의 사업가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비니지스 스쿨을 막 졸업한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사업을 바로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은퇴를 앞둔 사업가들에게는 자신들이 일군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미 의회에서 설 자리 잃어가는 총기 소지 규제 주장
최근 콜로라도 주 오로라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이후에도 정치인들 사이에서 총기 소지 규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찾기는 힘듭니다. 이는 지난 20년간 미 의회 내 “총기 소지 규제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의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수가 줄어든 것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2007년 버지니아 테크 총기 사건 이후로 총기 구매시 구매자의 신상 정보를 체크하는 법안이 강화되기는 했지만 이번 의회는 상하원 모두 총기 규제에 대한 법안을 단 한건도 발의하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총기 사고에도 불구하고 갤럽 조사에 따르면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소비자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소비자 정보
인터넷에 드러난 잡지 구독 정보, 쇼핑 기록이나 소셜 미디어에 드러난 소비자의 선호를 모아 분석한 뒤 기업들에게 소비자 정보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정작 소비자가 자신에 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정보 공개 요청을 하면 딴청을 피우며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뉴욕 타임즈 Natasha Singer 기자는 미국의 최대 소비자 정보 회사 중 하나인 The Axiom Corporation에 $5를 지불하고서 자신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 달라고 온라인을 통해 요청했지만 몇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조직들, 여전히 소셜미디어 이용에 회의적
최근 미국의 250개 조직을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이용에 관한 인식 조사에서 50%에 해당하는 응답이 소셜 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생산성, 지적 자본, 기업 비밀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경영 관리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태도는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기업이나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기고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파악하는 것 조차 회의적으로 생각하기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미 학자금 대출 동향, 서브프라임 모기지 거품과 유사
미 교육부는 최근 소비자 금융 보호 위원회(CFPB)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정부 학자금 대출에 비해 사기업 학자금 대출이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전체 학자금 대출 빚이 미국 전체 신용카드 빚의 규모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2001년 $5 billion이었던 사기업 학자금 대출은 2008년 $20 billion으로 증가했는데 원인으로는 사기업들이 학생들이 나중에 학자금을 갚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무작위로 학자금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신용을 가지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