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2년 8월 3일. SONY, 급격한 수익 감소에 인력 1만명 감축 예정
SONY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8%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36% 정도의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분석보다 훨씬 심각한 수치입니다. SONY는 애플이나 삼성 등 경쟁사들에게 열세를 면치 못했고, 계속되는 엔고 현상으로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시달려 왔습니다. 결국 SONY는 60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원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예상 해고 인원은 1만명입니다. 가장 많은 적자를 내고 있는 TV 생산 라인에서의 대량해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3일. IMF, 러시아에 통화ㆍ화폐 긴축정책 권고
IMF 이사회는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러시아 정부가 긴축 경제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IMF는 여러 차례 러시아의 경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해 왔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6%로 IMF는 연말에 6.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목표로 했던 5~6%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IMF는 원유(Oil)로부터 징수되는 세금을 제외하면 러시아 정부의 재정 적자가 GDP의 9.8%에 이르는 점을 지목하며 긴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3일. 오바마 앱, 롬니 앱 모두 인기 급상승
오바마 캠프와 롬니 캠프가 각 후보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내 놓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바마 앱은 유권자들에게 지역별 투표 장소와 지침서, 풀뿌리 선거조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2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롬니 캠프도 롬니 후보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게 되면 그 소식을 가장 먼저 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롬니 앱의 다운로드 순위는 54위입니다. (Politico) 원문보기 -
2012년 8월 3일. 뉴욕타임즈, 오바마 재선 확률 70.8%로 상향조정
뉴욕타임즈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와 통계를 담당하고 있는 블로그 ‘FiveThirtyEight’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확률이 8월 1일 현재 70.8%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65%보다 5%P이상 올랐습니다. 또 FiveThirtyEight이 대선 예측조사를 시작한 이래 오바마 후보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오바마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여전히 50.7%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의 독특한 특징인 선거인단 제도를 고려할 때 격전주인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주에서 오마바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다수의 선거인에게 몰표를 더 보기 -
2012년 8월 2일. 美 연준(FED), 새로운 경기부양책 도입 않기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The Federal Reserve)가 새로운 경기 부양책(Stimulus)을 지금 당장 도입하지는 않고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5%에 머물렀고, 6월 일자리 증가도 8만 개에 그쳤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침체된 경기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수요일 정책 발표를 통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도입하지 않고, 현재 0%에 가까운 이자율을 유지시켜 투자를 활성화하는 기존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은 없다는 발표 뒤 다우존스를 비롯한 미국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9월로 더 보기 -
2012년 8월 2일. 日, 세대격차 때문에 엔(¥)高 현상 심화
일본의 국제 경쟁력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중국의 값싼 노동력, 지진 피해, 기업가 정신의 부족 등 여러가지가 언급되지만 최근 들어 강한 엔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는 지난 5년간 급속히 증가했지만 일본 정부는 사실상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런 엔고 현상을 두고만 보는 이유로 일본 내 세대간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급속히 늘어나는 노년층에게 강한 엔은 구매력을 높여 이득이 되지만, 경기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많아져야 좋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손해입니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엔화 가치가 너무 높으면 더 보기 -
2012년 8월 2일. 美, 소득에 따른 주거지역 분리 심화
퓨(Pew) 리서치 센터는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인종간 주거지역 분리는 덜해졌지만, 소득에 따른 주거지역 분리는 심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센서스 인구조사에 따라 저소득과 고소득 지역을 구분했을 때 저소득 지역에 살고 있는 저임금 가구는 1980년대에는 23%였지만 2010년에는 28%로 상승했습니다. 고소득 지역에 사는 고임금 가구도 18%에서 28%로 상승했습니다. 소득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더 모여 사는 현상이 30년새 더 심화된 겁니다. 이는 1980년대 85%나 되던 중산층 비율이 2010년 76%로 하락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0대 대도시권 중에서는 뉴욕에서, 지역별로는 텍사스와 애리조나주가 있는 서남부권에서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기업들, 소셜 미디어 통해 제품 출시 결정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어떤 제품을 출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감자칩을 만드는 Frito-Lay사는 어떤 새로운 맛을 출시할것인지를 결정할 때 페이스북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과거에는 포커스 그룹을 형성해 테스트를 하거나 트렌드 분석을 전문가에게 맞겼지만 이제는 직접 소비자들에게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화장품 회사 MAC의 경우도 단종된 색조 화장품 중에서 어떤 제품을 되살릴 것인지를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 트렌드의 방향이 잘 드러나고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美 민주당, “동성애 합법화 지지”
미국 민주당이 동성애 지지를 당의 공식 강령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9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강령을 당원 찬반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매 4년 마다 전당대회를 열고, 당의 기본 정책과 여러가지 사회 이슈에 관한 입장을 담은 강령안을 발표하고 투표를 실시합니다.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내 놓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당의 공식 강령에는 동성애 합법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법을 개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수도 있고, 합법화에 대한 포괄적인 지지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콜로라도 총기 사건 이후에는 변함없는 미국인들의 총기 규제 인식
퓨(Pew) 리서치 센터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일어난 콜로라도 극장 총기 사건 이후에도 총기규제에 관한 미국인들의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미국인의 45%가 총기 소유를 규제하는 것이 개인의 자유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 비율은 사건 이후 47%로 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개인의 자유가 총기 규제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9%에서 46%로 조금 하락했습니다. 이는 하원의원 게브리엘 기포즈를 겨냥한 애리조나 총기 사건이나 버지니아텍 총기 사건 전후로 인식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 것과 더 보기 -
2012년 8월 1일. 소셜 미디어, 올림픽 중계의 새로운 채널로 각광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청하는 많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올림픽 관련 트윗이 하루 평균 30만 개에 불과했지만, 런던 올림픽의 경우 4억 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2008년 1억 명이었지만, 2012년 현재 9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올림픽 정보를 올리고 받는 사람도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미국 올림픽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 NBC 방송국은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경기를 인터넷을 통해서 시청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인터넷 중계는 1,140만 회의 비디오 더 보기 -
2012년 7월 31일. 빌 클린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소개 연사로 나설 예정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는 8월 말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마지막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오바마 캠프가 밝혔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대통령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현 부통령이 후보로 추대하는 연설을 맡지만 오바마 캠프는 이러한 관례를 깨기로 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 중 한명으로 클린턴의 전당대회 출현은 전당대회 흥행과 더불어 오바마 정부에 실망했던 민주당의 골수 지지층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