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2년 12월 5일. 브라질, 보호무역 정책으로의 회귀

    작년 브라질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을 때 브라질의 정책 결정자들은 중국으로부터 교훈을 얻고자 했습니다.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높이고 멕시코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의 물량을 제한했습니다. 이는 멕시코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자동차를 생산하는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수입 제품보다는 국산 제품을 장려하고 관련 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브라질 민간 은행들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Bigger Brazil Program”이라는 정책 하에 브라질 기업들에 세제 혜택 등 여러 지원을 했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올해 더 보기

  • 2012년 12월 5일. 아빠의 장난감 구매 증가, 바비 인형 모델에도 변화

    바비 인형은 주로 여자 아이들을 위한 것이고 집이나 공원 모형을 조립하는 장난감은 남자 아이들이 선호한다는 공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장난감을 포함해 가족들의 쇼핑을 책임지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아빠’ 소비자들을 공략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비 인형을 생산하는 메텔(Mattel)社는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바비 건축세트(Barbie Construction Set)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바비 인형의 핑크색 맨션을 아이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이 모델은 아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아빠가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함께 참여할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美 출산율, 1920년 이후 최저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192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7~2010년 출산율은 8%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민자 여성들의 출산율 급락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현재 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1,000명당 63.2명 출산으로 19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1957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미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이민자들의 기여가 상당히 컸지만, 2007년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민자 여성들의 출산율은 미국태생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UBS, 이자율 조작 관련해 규제당국과 합의에 거의 도달

    스위스를 대표하는 은행인 UBS가 이자율 조작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총 4억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선에서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과 거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UBS는 자사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주택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대출 등과 관련된 이자율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런던 은행간 거래 금리(LIBOR)를 조작한 혐의로 영국 은행인 Barclays가 4억 5천만 달러를 벌금으로 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 Trading Commission)와 법무부,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美 공화당, 오바마에 재정절벽 해결책 제시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재정절벽(Fiscal Cliff)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적자를 줄이는 새로운 제안서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공화당의 새로운 제안에는 세금을 통한 재정 수익을 8천억 달러 증가시키는 것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제안한 금액의 절반 규모입니다. 공화당은 조세 제도와 과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면 굳이 세율을 높이지 않고도 이 금액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서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세운 재정 건정성과 개혁을 위한 위원회(National Commision on Fiscal 더 보기

  • 2012년 12월 3일. 비행기를 탈때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다

    비행기에서 여자는 창가 쪽 자리를 선호하는 반면 남자는 복도 쪽을 선호합니다. 여자는 빛을 가려주는 셰이드(Shade)를 내리는 걸 선호하지만 남자는 반대로 올리는 걸 선호합니다. 여자는 가방을 체크 인 한 뒤에 탑승하는 걸 선호하지만 남자는 왠만하면 비행기 안으로 들고 타는 것을 선호합니다. 여자는 옆 사람과 접촉을 피하려고 몸을 웅크리지만 그는 팔꿈치를 손잡이에 올리고 다리를 뻗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비행기를 탈 때나 공항에서 기다릴 때의 행동, 선호하는 기내식, 호텔에서의 행동 등에서도 확연히 더 보기

  • 2012년 12월 3일. 美 3분기 기업 이익 최고치 기록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고서도 2008년 금융 위기 이전 수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제분석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 수익은 2조 달러로 금융 위기가 터진 2008년 3/4분기 1조 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던 것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입니다. 성장률을 이끈 것은 해외 수익이 아니라 미국 국내 시장의 약진이었습니다.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로 미국 기업들의 해외 수익은 약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이익은 모두 금융 분야가 견인했습니다. 금융 기업들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3일. 2013년에 테크 트렌드 9가지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2013년 누군가에게 큰 돈을 벌게 해 줄 9가지 테크(Tech) 트렌드 9가지를 소개했습니다. 1. 전 세계에서 테크 관련 상품에 쓰는 돈의 규모는 2조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입니다. IT 관련 소비는 올해보다 6% 상승할 것입니다. 2. 테크 산업은 특히 개발 도상국에서 급속히 성장할 것입니다. 라틴아메리카나 중앙-동유럽, 그리고 중동에서 테크에 쓸 돈의 규모는 7,300억 달러로 올해보다 9% 성장할 것입니다. 테크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1/3이 이 지역에서 올 것입니다. 3. 모바일 기기: 더 보기

  • 2012년 11월 30일. 오바마 캠프가 발송한 이메일에 숨겨진 과학

    만약 오바마 웹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이메일 주소를 공유한 적이 있는 유권자라면 오바마로부터 “저와 저녁을 함께 할래요?” 혹은 “와우(Wow)”라고 시작되는 이메일을 받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존 스튜어트와 같은 유명 코미디언들이 흉내를 내며 유머의 소재가 되기도 한 이 이메일들은 오바마 승리의 숨은 공신이기도 합니다. 오바마 캠프가 온라인에서 모은 선거자금 6억 9천만 달러의 대부분은 이런 선거자금 기부를 장려하는 이메일을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효과적으로 선거 자금을 모으기 위해 오바마 캠프에서 이메일 담당팀은 여러 가지 더 보기

  • 2012년 11월 30일. 실리콘 밸리의 오바마 사랑

    뉴욕타임즈의 유명 선거 블로그인 FiveThirtyEight을 운영중인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뉴욕시 브룩클린에 살고 있습니다. 브룩클린 지역은 올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무려 81%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높은 오바마 지지율을 보인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이곳에서 오바마는 84%의 지지율을 얻었고 롬니는 13%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2008년에 비해 오바마 지지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뉴욕시 주변 롱아일랜드나 뉴저지가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쟁적인 위치에 있는 것과 달리 실리콘 밸리를 기반으로 하는 샌프란시스코 주변의 베이 지역(Bay Area)은 모두 오바마에게 압도적인 더 보기

  • 2012년 11월 30일. 美, 3분기 경제 성장률 2.7%로 상향 조정

    미국의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2%에서 2.7%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고,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당초 발표했던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4분기 성장률이 1.3%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올 3분기의 2.7% 경제 성장은 지난해 4분기 4.1%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 상태를 보고한 사람의 수도 지난 주 처음으로 23,000명 줄어들어 총 39만 3천 명이라고 더 보기

  • 2012년 11월 30일. 美 가장 큰 고용 분야: 男-트럭 운전사, 女-행정-비서직

    미국 통계청이 2010년 인구 센서를 근거로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2006~2010년 사이 미국 남성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직업은 트럭 운전사이며 여성의 경우는 행정,비서직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미국 남성은 320만 명이며, 전화 상담원이나 대출 관련 상담원 직에서도 남성의 고용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행정-비서직에 근무하는 여성은 380만 명이며 그 뒤를 이어 계산원으로 280만 명,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가 270만 명 고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건강 관련 분야에서 여성의 고용은 크게 증가했는데, 수의사의 경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