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3년 1월 31일. CNN, 아침뉴스 개편으로 재기 시도

    CNN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제프 주커(Jeff Zucker)가 CNN 아침뉴스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출신인 주커는 20여 년 전 시청률이 떨어져가던 NBC의 아침뉴스 프로그램 “투데이(Today)”를 16년 연속 아침 뉴스 1위 프로그램으로 만든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1위 자리에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CNN으로 자리를 옮긴 뒤 주커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 개편을 위해 ABC사의 ‘굿모닝 아메리카’ 앵커 출신 크리스 쿠오모(Chris Cuomo)를 영입했습니다. 크리스 쿠오모는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아베 총리, “중국 지도자 만날 용의 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TV 토크쇼에 출연해 중국과의 영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지도자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동시에 영토 분쟁이 일본과 중국 사이의 경제 관계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의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에 관해서는 일본이 현재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상황으로 ‘협상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아시아의 양대 경제 대국이 호혜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간 긴장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이끄는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美 공화당, “이민법 개정은 찬성, 총기 규제는 글쎄…”

    오바마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 가지 의제는 바로 이민법 개정과 총기 규제입니다. 하지만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정치적인 계산에 따라 이민법 개정에는 찬성하지만 총기 규제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라티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지 못하면서 다시 한 번 대선에서 패한 뒤, 공화당은 이민법 개정에 동참함으로써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최근까지도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이민법 개정이나 동성 결혼과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페이스북도 변해야 합니다

    페이스북(Facebook)이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페이스북이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에 쏟는 관심은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20명 남짓한 엔지니어들이 모바일 앱 개발을 연구하고 있었고 대부분의 인력은 컴퓨터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페이스북 앱은 인기 상품이었지만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앱이 속도가 느리거나 자주 먹통이 된다고 불평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페이스북의 모바일 비즈니스 전략은 변했습니다. CEO인 주커버그는 자신들의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美 2012년 4분기 GDP 0.1% 감소

    미국의 GDP가 지난 해 4분기에 1.1%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앞선 3분기 GDP 성장률이 3.1% 상승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GDP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수출 감소, 군사비 감축 등으로 인한 연방정부 지출 감소,  재고 투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3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긴 했지만, 하락 폭이 예상보다 훨씬 큽니다. 경제학자들은 재정절벽 협상 등의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美 상원, 외국인 과학자 비자 늘리는 법안 추진

    지난 28일 4명의 민주당과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으로 구성된 그룹이 미국의 이민법 대폭 수정에 필요한 초석을 제공하는 청사진을 발표한 데 이어 또 다른 상원의원 그룹은 고등교육을 받은 외국인 과학자들에게 더 많은 비자를 제공하는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유타 주 상원의원인 오린 해치(Orrin G. Hatch)가 주도하고 있는 이 법안은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제공하는 임시 비자의 숫자를 늘리는 동시에 영주권 획득도 더욱 쉽게 바꿀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나 오라클(Oracle)과 같은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메르켈 총리와 기민당의 딜레마

    현재 독일 정부를 이끌고 있는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CDU)은 자유민주당(FDP)과 연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도우파인 메르켈 총리는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이나 녹생당(Green Party) 후보들보다 더 인기가 많지만, 올 가을 치를 선거에서 정권을 빼앗길까 우려하고 있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면서 선거에서 의회 입성에 필요한 최소기준 5% 지지율을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메르켈의 지지자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자민당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기민당 대신 자민당에 투표를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미국 내 이민자 수 4천만 명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인구 통계조사(Censu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미국 인구 가운데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수는 4,04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00년부터 2011년간 이민자 수는 3,110만 명에서 4,04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2007년 이후에만 240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불법 이민자 수도 2000년 840만 명에서 2011년 1,11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1,200만 명에 달하던 불법 이민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나라입니다. 합법 이민자와 불법 이민자 합계인 4,040만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증가, 저작권료는 미미

    10년 전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를 도입해서 음원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이후 음악 시장은 어쩌면 더 급진적일 수도 있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는 소비자들이 CD를 사거나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것에서 점점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Sportify)나 판도라(Pandora) 등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 다운로드와 사투를 벌이던 음악 업계는 당초 합법적으로  구매한 음악을 제공하는 이러한 스트리밍 사이트 활성화를 대체로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스트리밍 시장 규모가 수백억 달러로 커지면서 예술가들에게 지불되는 저작권료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중국의 오염된 식수는 네슬레에게는 기회

    산업 개발과 농지 확장으로 인해 식수가 오염된 중국에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 대신 병에 담아 파는 생수를 사 마시고 있습니다. 수질에 관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중국의 수돗물은 전 세계 생수 판매량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네슬레社에게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서구 시장에서 네슬레의 생수 판매는 성장세가 한 풀 꺾인 상태입니다. 유럽 경기가 침체되자 많은 소비자들이 물을 사 마시는 대신 수돗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플라스틱 생수병 때문에 생기는 쓰레기를 우려해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도요타, 2012년에 975만 대 팔아

    도요타(Toyota Motor Corp.)가 2012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12년 도요타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수는 974만 8천 대로 지난달 도요타사가 예상치로 내 놓았던 970만 대보다 많습니다. 이로서 도요타사는 공식적으로 자동차업계 세계 판매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GM(General Motors)은 929만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910만 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GM은 2008년 도요타에게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70년 이상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였습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요타 생산이 차질을 빚는 틈을 타 GM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온라인 가격 변화 빈도 증가, 어떻게 따라잡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의 가격이 예전보다 더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같은 제품의 가격이 하루에 7번이나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서치 회사인 다이나마이트 데이터(Dynamite Data)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백 가지 제품의 가격을 2011년과 2012년에 추적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즈음의 2주 동안 아마존(Amazon)과 시어스(Sears)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25%는 매일 가격이 변했습니다. 월마트(Walmart)나 베스트바이(Best Buy)도 2011년에 비해 2012년에 제품의 가격 변화 빈도가 훨씬 컸습니다. 심지어 어떤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제품을 검색하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뉴에그(Newegg)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삼성 TV의 경우 크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