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3년 2월 8일. 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로화 강세는 유로존에 대한 자신감 의미”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Euro)화에 대해 마리오 드라기(Mario Graghi)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총재는 유로존에 대한 자신감이 표현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17개 회원국을 아우르는 유로존 경기가 연말이면 침체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중앙은행의 시각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최근 유로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가치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7월 1유로는 1.21 달러였지만 목요일 1유로의 가치는 1.33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데이터와 비지니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유로존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더 보기 -
2013년 2월 7일. 브라질: 전 세계 소셜 미디어의 수도
브라질이 소셜 미디어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빠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정부의 검열이 걸림돌입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가입한 브라질 사용자는 6천 5백만 명으로 미국 사용자들 다음으로 많습니다. 2012년 브라질은 미국을 제외하고 유튜브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소셜 미디어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조사결과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월 더 보기 -
2013년 2월 7일. 중국 정부,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중국 당국이 국영 기업의 이윤을 복지 프로그램에 더 투자해 점점 늘어나는 중국 사회의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China’s State Council)이 발표한 정책을 살펴보면 중국 사회의 소득 평등을 늘리기 위해 사회안전보장 혜택을 늘리겠다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한 가지 구체적인 정책으로 국무원은 국영 기업이 2015년까지 현재 정부에 내고 있는 것 외에 기업 이윤의 5%를 더 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터슨 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기업들은 매년 더 보기 -
2013년 2월 6일. 독일 자동차 업계, “미국 시장에 투자하길 잘했어”
몇 년 전만 해도 몇몇 경제학자들은 유럽은 이제 오랫동안 의존해 왔던 미국과의 무역을 줄이고 신흥 시장인 아시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은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의 회복은 미국계 회사인 크라이슬러나 포드에게만 이윤을 남긴 게 아닙니다. 독일의 3대 자동차 회사인 다임러(Daimler), BMW, 그리고 폭스바겐(Volkswagen)도 큰 이윤을 남겼습니다. 독일 자동차의 미국시장 매출은 지난해 두 자리수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지난해 10월 독일의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24%나 상승하는 더 보기 -
2013년 2월 6일.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들 급증
실리콘밸리에서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되는 스타트업들은 어림 잡아도 25개 이상이고 40개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에어비엔비(Airbnb), 핀터레스트(Pinterest), 서베이몽키(SurveyMonkey), 그리고 스포티파이(Sportify)가 10억 달러 이상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들입니다. 하지만 박스(Box), 바이올린 메모리(Violin Memoery) 등과 같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 중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기업들이 많습니다. 벤처캐피탈은 1년 뒤에는 10억 달러 이상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의 수가 100개 이상 될 수도 있다고 예상합니다. 스타트업의 오너들은 회사가 높은 더 보기 -
2013년 2월 5일. 수퍼볼 하프타임 쇼 가수들, 공연 뒤 음원 매출 급증
어제 열린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에서 경기의 승패 만큼이나 관심을 받은 것이 하프타임 공연입니다. 미디어 리서치 회사인 닐슨(Nielsen)은 지난 몇 년 동안 수퍼볼 하프타임에서 공연을 한 가수들의 음반 매출이 공연 전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가수의 나이나 공연에서 부른 노래가 신곡인지 아닌지에 관계 없이 공연한 가수의 음반 매출은 공연 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마돈나(Madonna)는 지난해 수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들과 신곡을 함께 불렀습니다. 곡 ‘Like a Prayer’의 디지털 트랙 구입은 무려 2,437%나 증가했고 ‘Music’의 경우도 1,597%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5일. 中 은행 대출 규제나서
중국 금융 당국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은행 대출이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의 양을 급격히 늘리면서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자 대출에 대한 규제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최근 중국 국영 은행 두 곳이 중국중앙은행(People’s Bank of China)으로부터 1월 대출 한도를 초과해 대출을 해주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두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경우 정해진 한도보다 48억 달러나 초과해서 대출을 했습니다. 이는 규제 당국이 권장하고 있는 예금 대비 대출 비율을 은행이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더 보기 -
2013년 2월 4일. 대학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
최근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대학 교육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곤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학자금 대출 빚을 떠안고 사회에 나와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경우 여전히 대학 졸업생들의 고용 상태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경우 1월 실업률은 3.7%인 반면 고졸자들의 실업률은 8.1%였습니다. 실제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의 임금 격차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더 보기 -
2013년 2월 4일. 日 제조업 종사 인구,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금요일 발표된 일본의 공식 고용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는 998만 명으로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황폐했던 일본 경제를 급격히 발전시킨 원동력인 제조업 종사자가 1천만 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른 많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제조업 분야는 높은 임금과 엔고 현상을 피해 해외로 생산 설비나 공장 등을 많이 이전한 상태입니다. 통계를 보면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1992년 1천 6백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해 정점에 섰던 때보다 현재 40%나 감소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중국 해커들, 월스트리트저널 컴퓨터에도 침입
월스트리트저널은 자사의 컴퓨터 시스템이 중국 해커들에 의해 침투당했으며, 침투 목적은 월스트리저널의 중국 관련 기사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즈 역시 중국 해커들이 자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했다는 성명과 함께 그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한 기사를 내 보냈는데, 이 일련의 사건들은 중국이 미국 미디어를 몰래 감시해 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커들은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언론사를 해킹해 왔는데 FBI는 1년이 넘도록 이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FBI는 또 해커들이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美 법무부, 버드와이저 자회사의 코로나 인수 반대하는 소송 제기
미국 법무부는 버드와이저(Budweiser)와 스텔라 아르트와즈(Stella Artoi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주류 업체 앤하우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ABI)가 코로나(Corona)를 보유하고 있는 모델로(Grupo Modelo of Mexico)를 20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여름에 발표된 인수 계획에 대해 인수가 이루어지면 ABI가 미국 맥주시장의 46%를 장악하게 되기 때문에 맥주 시장의 경쟁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ABI의 경쟁자인 밀러 코어스(Miller Coors)를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법무부의 반독점(antitrust) 분과의 윌리엄 배어(William Baer)는 성명서를 통해 ABI가 모델로를 인수해 시장 점유율이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LVMH 수익도 증가
프랑스 럭셔리 재벌 LVMH(Louis Vuitton Moet Hennessy)가 지난해 매출과 수익 모두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2년 순수익은 3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고 매출액도 281억 유로로 19%나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나빴지만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CEO인 버나드 아놀트(Bernard Arnault)는 자사의 헤네시(Hennessy) 꼬냑은 재고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LVMH는 샴페인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관장하고 있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익이 상승했지만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분야는 보석과 시계 분야였습니다. 2012년 보석과 시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