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eyesopen1
-
2015년 8월 19일.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캠페인이 놓치고 있는 것
경찰 폭력에 저항하는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캠페인이 최근 우려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치를 과장하거나 경찰 예산의 축소를 주장하고 법치를 무시하는 듯한 요구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미국 사법제도를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8일. [칼럼] 성별 간 임금 격차를 공개하라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기업 CEO와 일반 직원의 급여 차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통과시키면서, 소득불평등이라는 주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공개되어야 할 임금 격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성별 간 임금 격차죠.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우리의 어머니 에셀 로젠버그는 무죄입니다”
* 1953년 간첩행위로 유죄를 선고받고 사형당한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에셀 로젠버그의 두 아들 마이클 미로폴과 로버트 미로폴이 뉴욕타임스에 어머니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어머니 에셀 로젠버그는 1953년 6월 19일 사형에 처했습니다. 간첩 행위를 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죄목이었지만, 많은 사람은 부모님이 미국의 숙적인 소련에 미국을 파괴할 수 있는 원자폭탄 관련 정보를 넘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카시즘 시대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우리 형제는 부모님의 사건을 다시 법정으로 더 보기 -
2015년 8월 13일. 각국의 역사 수업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미국이 인류사 최초의 원자폭탄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지 70년이 지났습니다. 세계 각 국의 역사 교과서는 이 중대한 사건을 어떻게 조명하고 있을까요? 워싱턴포스트는 레딧(Reddit) 이용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고, 2500개 이상의 댓글을 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학창시절 이성친구는 양날의 검?
이성친구가 주변에 있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에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앤드루 힐이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이성친구의 비율이 10% 늘어날 때마다, 학점 0.1점(4점 만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4년 후에 이 학생들을 다시 조사했더니, 이성친구가 많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일수록 결혼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7일. 대중음악 속 피처링, 그 시작과 현재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0년 7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역사적인 곡이 1위에 등극합니다. 하와이 출신의 발라드 가수 글렌 메데이로스가 부르고, 바비 브라운이 랩을 맡은 < She Ain’t Worth It>이라는 노래였죠. 음악적으로 전혀 비범하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두 가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는 노래 중간에 랩이 더해진 곡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피처링(feat.)”이라는 단어가 빌보드 1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빌보드 차트에는 “피처링”이 넘쳐납니다. 2015년 더 보기 -
2015년 8월 6일. 한여름에도 사무실에서 카디건을 걸치고 일하는 여성들, 문제는?
한여름, 여성들이 사무실에서 카디건을 입고도 추위에 떠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무실 온도가 (미국 기준) 정장을 입은 몸무게 155파운드(약 70kg)의 40세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4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성매매 합법화를 공식입장으로?
성매매에 대한 논쟁은 성매매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지만, 대표적인 인권 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 국제 사면위원회)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이 주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1일. 인공지능 전문가들, 군용 로봇에 반대 목소리
엘론 머스크, 스티브 호킹, 스티브 워즈니악, 노암 촘스키, 데미스 하사비스를 비롯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군용 로봇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칼럼] 인종주의자에게 잡지를 판매하지 않을 권리
휴스턴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휴스토니아>는 6월호에 실은 광고를 두고 독자와 편집장이 벌인 실갱이 덕분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편집장이 워싱턴포스트에 글을 기고해 사건의 경위와 인종주의에는 절대로 관용의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혀왔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