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심에도 SSM 붐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미국의 대형마트들은 백화점과 비슷한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며 주로 도심 근교에 매장을 여는 전략을 취해 왔습니다. 대도시 도심에서는 공간제약 때문에 대형 유통마트들이 들어설 엄두를 내지 못하던 경향이 최근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들이 SSM 형태로 도심에 진출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도심 근교에 위치한 매장 규모의 5분의 1정도 크기의 도심 매장은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심 소비자들을 고려해 빠르게 제품들을 훑을 수 있도록 매대의 높이를 낮췄습니다. 또한 제품 설명서는 최대한 간단하게, 고객센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최대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대형 마트의 도시 진출은 도시의 성장률이 100년만에 처음으로 도심 외곽이나 근교를 앞질렀고 인터넷 주문이 급증하면서 매장의 규모가 과거보다 덜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