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이블 방송사 디스커버리,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디스커버리채널, 애니멀 플래닛, 오프라윈프리 네트워크 등을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미국 케이블 채널 시장이 포화 상태이고 그에 따른 성장세가 둔화되자 디스커버리사는 북유럽이나 러시아 등의 방송사와 계약을 채결하고 미국 프로그램을 수출하거나, 신흥 시장에서는 아예 방송사를 인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CEO인 Zaslav가 회사를 맡은 지난 6년간 디스커버리의 해외 사업은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35%로 늘어났습니다. 2011년 총 매출이 42억 달러였는데 이 중에서 해외 시장으로부터의 수입은 14억 5천 달러로 2010년에 비해 16%나 증가했습니다. 디스커버리사는 해외 시장에서 현지 언어로 된 자막이나 더빙을 제공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자도 현지 방송인을 섭외하며 현지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가장 대표적인 디스커버리 채널은 현재 전 세계 210개 나라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Washingto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