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
2012년 11월 9일  |  By:   |  Economy / Business  |  2 Comments

3만 4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의 10월 매출이 2003년 3월 이후로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매장을 연지 13개월 이상 된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매출은 1.8% 하락했는데, 더욱 치열해진 패스트푸드 업계의 경쟁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됩니다. 미국 맥도날드 매장들의 매출은 2.2% 하락했는데, 경쟁사인 버거킹(Burger King)과 웬디스(Wendy’s)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TV 광고에 막대한 돈을 쏟은 것과 연관 있어 보입니다. 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맥도날드나 버거킹과 같은 곳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좀 더 건강에 좋은 메뉴를 판매하는 치폴레(Chipotle)이나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를 선호하는 현상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체 맥도날드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유럽 지역에서도 매출이 2.2% 하락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매출이 상승했지만 유로존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에서의 매출 감소가 더 컸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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