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더이상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용카드가 아닙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디스커버(Discover)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제치고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신용카드로 뽑혔습니다. 디스커버는 2년 전 2위, 그리고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해서 소비자 만족도 순위에서 상승세에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디스커버 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캐시백을 더 쉽게 쓸 수 있게 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디스커버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각각 약 3,600만 명과 4,2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의 경우 소비자가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고 결제를 할 경우 카드에서 총금액을 결제할 건지 아니면 카드 사용으로 얻은 캐시백으로 일부를 결제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디스커버가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대부분 혜택을 누리게 해준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디스커버는 또 소비자들이 자신의 신용 점수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몇 안 되는 신용 카드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설문조사에서 2위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위는 체이스(Chase)가 차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