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시장, 회복 기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금융시장 위기로 2007년 이후 오랜 기간 불황을 겪어 온 미국의 주택 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미 부동산 중계업 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주택시장 거래는 2.3% 상승했습니다.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침체된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시장에서의 거래는 2010년에 최저점을 찍은 뒤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2005년 정점일 때에 비하면 40%나 낮은 수준입니다. 올 7월 기준으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18만 7천 달러(우리돈 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상승했습니다. 30년 만기 모기지의 고정 이자율은 평균 3.86%로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