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비스산업 성장 둔화, 경기부양책 펴나?
중국 정부가 발표한 2/4분기 경제 성장률은 7.8%입니다. 1,200개 사업체와 27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비제조업 분야 지수’는 55.6으로 7월의 56.7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산업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은 한 달 사이에 기준 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습니다. 지방 정부들도 다양한 종류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부양책은 경제 성장률 둔화를 늦출 수는 있지만,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여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데, 섣부른 경기부양책은 이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Business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