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소형 트럭에 다시 주목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두고 있는 미국 자동차 회사 GM과 크라이슬러가 소형 픽업트럭에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소형 트럭 생산을 통해 연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공략하는 동시에 도요타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M은 지난해 8월 소형 트럭 브랜드인 캐년(Canyon)과 콜로라도(Colorado)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크라이슬러와 포드 역시 수요 부족을 이유로 소형 트럭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젊은 소비자들에게 연비가 좋고 가격이 경제적인 소형 트럭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때문에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소형 트럭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시킬 예정입니다. 2012년 미국에서는 26만 4천 대 가량의 중형 픽업트럭이 팔렸고, 이 가운데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이 50%, 니산이 21%를 차지했습니다. (Wall Street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