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노한 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자비 없는 복수”의 전말
2025년 3월 4일  |  By:   |  SBS 프리미엄  |  No Comment

트럼프 대통령이 휘두르는 ‘복수의 칼날’은 지난달 군을 향했습니다. 아직 임기가 반 이상 남은 CQ 브라운 합참의장을 별다른 이유 없이 보직에서 해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브라운을 공군 참모총장으로 승진시킨 게 트럼프였지만,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이후 흑인인 브라운 총장이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시위에 동조하는 듯한 영상을 올린 데 분노했었기에 해임은 시간 문제였다고 진단했습니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이지만, 군은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 개인이나 대통령의 정당이 아닌, 국가와 국민, 헌법에 충성하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1기 때는 군의 원칙을 지키고자 했던 군 장성들이 개인에게 충성을 요구하던 트럼프에게 반발해 관행이 깨지는 걸 막았지만, 이제 국방부와 군은 점점 더 트럼프 개인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이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전문 번역: “미국을 러시아로 만들자?… 트럼프의 군 법무관 해임이 시사하는 것”

해설: 격노한 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자비 없는 복수”의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