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놀라운 부성애를 가진 10대 동물
파퓰러 사이언스는 16일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아 자식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10종의 수컷을 골랐습니다.
- 사막꿩(Sandgrouse): 물이 부족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사막꿩의 경우 새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일은 성공적인 양육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컷 사막꿩 복부의 깃털은 물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매일 아침 수컷 사막꿩은 가장 가까운 물가로 날아가 배를 적신 후 둥지로 돌아와 새끼들에게 물을 마시게 합니다.
- 해마(Seahorse): 해마의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부화시킵니다. 그리고 그 알을 깨고 나온 새끼들은 바닷물에 적응할 때까지 계속 수컷의 주머니속에서 살아갑니다.
- 공룡(dinosaurs): 최근의 화석들은 수컷공룡이 알을 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몬타나 주립대학의 연구원들은 어떤 공룡의 경우 암컷의 우선순위가 알을 돌보는 것에서 음식을 구하고 더 많은 알을 낳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알을 돌보는 책임이 수컷에게 넘어갔음을 말합니다.
- 다윈 개구리(Darwin’s Frog):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는 다윈개구리의 부성애는 자연에서 가장 특이한 것입니다. 수컷 다윈개구리는 알이 깨어나기 직전, 이들을 삼켜 자신의 목안 울음주머니속에서 이들을 키웁니다. 약 60일 동안 올챙이들은 작은 개구리로 성장하게 되고 이 후 아빠개구리는 이들을 놓아 줍니다.
- 캘리포니아 생쥐(California Mouse): 이들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히는 포유류입니다. 수컷과 암컷은 서로 전적으로 힘을 모아 둥지를 만들고 새끼들을 먹이고 따뜻하게 만듭니다.
- 바바리 원숭이(Barbary Macaque): 바바리 원숭이의 사회에서는 암컷이 중심이 되며 암컷은 많은 수컷들과 관계를 가집니다. 그리고 자식을 돌보는 의무는 수컷들이 가집니다. 또 많은 자식을 돌보는 것은 수컷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곧 바바리 수컷들은 누가 훌륭한 아빠인가를 두고 경쟁합니다.
- 물장군 (Giant Water Bug): 세계의 모든 담수에서 발견되는 물장군은 부성애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암컷은 수컷의 날개에 알을 낳고 수컷은 이들이 깨어날 때까지 데리고 다닙니다. 수컷은 때로 이들이 귀찮은 듯한 행동을 하지만, 실은 알을 깨끗하게 만들려는 행동입니다.
- 큰 코뿔새 (Great Hornbill): 큰 코뿔새의 암컷은 구멍난 나무를 찾아 그 안에서 알을 낳습니다. 수컷은 동물들의 분뇨를 모아서 그 입구를 작은 구멍만 남기고 모두 막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동안 새끼가 충분히 클 때까지 입구로 암컷과 새끼가 먹을 음식을 계속 날라줍니다.
- 늑대 (Wolves): 늑대의 가족구성은 인간과 매우 유사합니다. 늑대의 암컷은 2-3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친 후 새끼와 함께 굴 속에서 수컷을 기다립니다. 수컷은 음식을 구하러 돌아다니며, 새끼를 위해 자신이 먹은 음식을 다시 뱉어 놓기도 합니다.
- 인간 (Human): 자식을 가진 인간 남성은 행동적, 생리학적, 감정적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프로락틴은 증가하고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합니다. 이들은 더 강해졌다고 느끼는반면, 젊은 시절의 무모한 행동은 피하게 됩니다. 많은 남성은 여성의 육아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Popular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