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만능주의의 도래, 또는 그 결과
“요즘 애들은 돈을 너무 밝혀”
윗 세대는 항상 젊은 세대에게 불만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이 실제로 이전 세대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진 트웬기는 지난 1일 “성격 및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1976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고등학교 졸업반 1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내용에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 집과 새 차를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과 같은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분석결과, 돈의 중요성은 80년대 후반부터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들의 일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대해 70년대에는 25%의 고등학생들만 동의한 반면 80년대 후반 이 비율은 30%를 넘어섰고, 2000년대 중반에는 39%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들의 생각을 이러한 사회를 만든 성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부모와 매체를 통해 배웁니다. 어른들이 만든 사회와 문화가 아이들의 생각을 이렇게 바꾼 것입니다.”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