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공원이 필요한 이유
도심의 공원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저널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다음호에는 이로 인한 행복이 다른 요인들에 비해 어느정도의 크기인지를 조사한 연구가 실릴 예정입니다.
“공원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은 결혼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의 1/3에 이릅니다. 또 실업자와 직장인이 느끼는 만족감 차이의 1/10에 달합니다.”
엑시터 의대의 매튜 화이트는 1991년부터 2008년까지 이루어졌던 다양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들은 이사나 이직등의 요인으로 인해 환경이 변화했을때 사람들의 행복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조사했습니다. 또 수입, 고용상태, 혼인여부, 건강, 집에서 보내는 시간 및 범죄율과 같은 지역적 요소들을 통제했습니다.
“물론 이런 연구는 녹지가 행복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인과관계를 증명할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요인들을 통제한 실험을 해야 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들 중, 나무, 잔디, 정원 등의 전망 좋은 경관을 가졌을 때, 그렇지 않은 주민들에 비해 가정폭력이 덜 발생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 2010년 발표된 연구는 5분간 공원, 숲 등을 돌아다니게 하는 것 만으로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공원 주변에 사는 노인들의 사망률이 더 낮음을 보인 일본의 연구도 있습니다.”
(Live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