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LVMH 수익도 증가
프랑스 럭셔리 재벌 LVMH(Louis Vuitton Moet Hennessy)가 지난해 매출과 수익 모두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2년 순수익은 3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고 매출액도 281억 유로로 19%나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나빴지만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CEO인 버나드 아놀트(Bernard Arnault)는 자사의 헤네시(Hennessy) 꼬냑은 재고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LVMH는 샴페인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관장하고 있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익이 상승했지만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분야는 보석과 시계 분야였습니다. 2012년 보석과 시계 매출은 전년대비 46% 상승했는데 이는 유명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Bulgari)를 인수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도 매출이 7%가 상승했고,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한 것도 수익 증가에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LVMH의 가장 큰 시장인 아시아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고,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