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지 마세요
최근 뉴욕타임즈 기사 “Saying No to College”는 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벤처 창업)을 하려고 대학 교육을 포기한 청년들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에서는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 뿐 아니라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벤처를 시작하는 20세 이하 청소년에게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리스트 피터 틸(Peter Thiel)의 장학금에 관한 이야기도 실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대학 교육이 벤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이야기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2008년 카우프만 재단이 500명 이상의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관해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을 나온 창업자의 회사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창업자에 회사에 비해 평균 2배 이상의 수익을 냅니다. 기술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 고등 교육은 갓 시작한 기업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대학을 중퇴하거나 아예 가지 않고도 성공한 창업자는 손에 꼽을 만큼 많지 않습니다. 대학 진학이 스타트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 창업자의 경우 외부 자금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사업 실패 확률이 낮으며, 매출과 고용에서의 성장도 더 빠르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실제로 학부 졸업장을 가진 창업자의 경우 학부를 나오지 않은 창업자에 비해 25%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대학원 학위를 가진 창업자가 세운 회사는 학부 졸업장만 가진 창업자의 회사보다 매출이 40%나 높았습니다. (Business Week)
카우프만 재단 연구 “Education and Tech Entrepreneurship”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