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임신 소식에 전세계 떠들썩
2012년 12월 5일  |  By:   |  세계  |  No Comment

지난해 결혼한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아내 케이트 미들턴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으로 영국과 영연방 국가의 언론이 말그대로 떠들썩합니다. 둘 사이의 아이는 아들이든 딸이든 왕위 계승서열 3위에 오르게 됩니다. (1위는 아이의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2위는 아빠인 윌리엄 왕자로 삼촌인 해리 왕자의 서열은 4위로 내려앉습니다.) 영국 왕실은 지난해 300년 넘게 이어 온 아들을 우선시 하는 전통을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디언의 조 윌리암스(Zoe Williams)는 앞으로 쏟아질 수많은 뉴스들 가운데 눈길을 줄 가치가 없는 10가지를 꼽아 정리했습니다.

1. 케이트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임산부에게 해로운 음식) – 언론에서 호들갑 떨지 않아도 알아서 좋은 음식 잘 챙겨 먹을 겁니다.

2. 왕자 부부의 잠자리에 관한 수많은 가십성 기사

3. 아이가 아들일까 딸일까? – 역시 성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왕위 계승 서열에도 아무런 차이가 없는 마당에…

4. 아이의 이름을 예상하는 기사들

5. 피파 미들턴(케이트의 여동생)은 언제 연애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까?

6. 입덧을 둘러싼 의학적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들

7. 입덧 전후 임산부의 체중이 어떻게 바뀔지를 둘러싼 시시콜콜한 이야기

8. 다이애나가 살아 있었다면? -> 파파라치 때문에 목숨을 잃은 왕세자비를 다시 가십성 기사에 너무 올리지 말자는 주장.

9. 케이트의 패션을 둘러싼 기사들 – 임산부에게 중요한 건 건강이지 패션이 아닙니다.

10. 살찐 케이트 사진 갖고 쏟아낼 수많은 낚시성 기사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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