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의 증가는 판정기준의 변화 때문
2012년 10월 31일  |  By:   |  과학  |  No Comment

지난 20년간 자폐증으로 판정받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세 가지 가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경 원인설: 이 가설은 근래의 환경에 등장한 유해요소를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 생물학/유전적 원인설: 근래에 비슷한 사람끼리의 결혼이 증가했기 때문에, 또는 늦은 나이의 결혼과 출산에 원인이 있다는 설입니다.
  3. 자폐기준 변화설: 이 경우 실제로 자폐아의 비율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자폐아 판정은 언어장애나 지능장애 판정에 비해 사회적 도움을 받기 용이하고, 따라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8년 옥스포드의 디비 교수는 과거 언어장애로 판정받았던 성인을 대상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자폐증 검사를 한 결과 그들이 자폐아로 판정 받는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디비교수는 올해 염색체 이상을 가진 아동들에 대한 연구에서도 언어장애를 보이는 이들이 자폐아로 판정받는 경우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자폐아 판정기준의 변화가 최근의 자폐아 증가를 충분히 설명합니다.” (Bishop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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