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에 대하여
2012년 10월 26일  |  By:   |  과학  |  No Comment

Listverse.com 은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순위를 정하거나 리스트를 발표하는 사이트입니다. 얼마전 그들은 역사적인 천재 10명의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들은 추정된 IQ를 사용하여 순위를 정했고, 괴테(210),  레오나르도 다빈치(20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인슈타인(160)은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천재(Genius)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나는 철학자 칸트가 생각했던 것처럼 독창적인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개념인 지능(IQ)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높은 IQ를 기록했던 많은 이들이 뛰어난 업적을 남기지 못한 반면, 윌리엄 쇼클리처럼 IQ가 140을 못 넘는데도 노벨물리학상을 받고, 트랜지스터를 발명하여 인류에 기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유전자와 같은 본성(nature), 그리고 교육, 사회 경험 등의 양육(nurture)은 모두 천재의 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창조적인 업적은 한 분야를 완벽하게 이해했을 때 등장하지만, 좋은 머리는 같은 노력으로도 더 빠른 이해와 습득을 가능하게 합니다.

1960년 심리학자 도날드 캠벨은 창조적 사고는 맹목적 다양성(blind variation)과 선별적 기억력(selective retention)에서 출발한다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천재는 무의미해 보이는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하고, 종종 자신이 처음 출발했던 가정(hypothesis)으로 되돌아와 다시 출발하기도 합니다.

쇼펜하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뛰어난 자는 다른 사람이 이룰 수 없었던 목표를 이루지만, 천재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했던 목표를 이룬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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