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주식 거래에 대한 규제 증가
2012년 9월 28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컴퓨터화된 복잡한 프로그램으로 더 빠르고 간편한 거래를 가능하게 해 온 미국식 주식 거래 모델을 많은 국가들이 채택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1시간만에 4억 4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되는 등 초고속 주식거래의 부작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새 법안을 만들어 하이스피드 주식 거래 회사들을 정부에 반드시 등록을 하도록 했습니다. 새 법안은 주가 변동에 따라 순식간에 주식을 사고 팔아 차익을 남기는 전략적 매매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의회도 27개 회원국들에 적용되는 초고속 주식거래 규제법안을 도입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컴퓨터 프로그램 통해 거래하는 회사들에 대한 정부 감시를 강화하고 해당 프로그램이 일정한 오류나 외부의 바이러스에 충분히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가장 광범위한 규제와 개혁을 선보였는데, 캐나다에서는 단기차익을 누리는 회사들에 아예 일정한 비용을 내도록 했습니다. 미국 상원도 초고속 주식 거래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하고는 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정부 규제나 법안 발의가 매우 늦은 편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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