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소득과 교육 성취도 사이의 관계
미국에서 1975년에 태어난 사람은 1915년에 태어난 사람보다 대학 졸업률이 3배 더 높습니다. 최근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의 대학 졸업률이 떨어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1979년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고등학교까지만 졸업한 사람보다 평균 임금이 38% 높았지만 지금은 75%까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 프리미엄은 증가했지만 부모의 소득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학 졸업장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다시 소득 불평등도 커지는 악순환이 생겨났습니다. 빈곤은 어린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학년이 올라갈 수록 이 차이는 공고화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 2명 중 한 명은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데, 2011년 통계를 보면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31.7%가 빈곤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가정에서 자라는 6세 이하 어린이의 빈곤율은 57%에 육박합니다. 소득과 결혼 정도에도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데 소득이 낮을수록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첫째, 누진세와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줘야 합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