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등 파워 인터넷 기업들, 로비 연합 형성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야후 등 굴지의 인터넷 기업들이 미국 연방정부의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 D.C.에 새로운 로비 연합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인터넷협회(Internet Association)’이라는 이름 하에 워싱턴 정가의 베테랑 로비스트 마이클 베커만이 이끌 이 로비 연합은 실리콘 밸리 기업들과 관련된 저작권, 프라이버시, 그리고 사이버안보에 관한 법안들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인터넷협회에는 현재 링크드인(LinkedIn)과 징가(Zynga) 등 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의회가 저작권을 침해한 내용물을 게재한 웹사이트를 처벌하거나 접근 금지시킬 수 있는 법안(Stop Online Piarcy Act and Protect IP Act)을 통과시키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 방안을 강구해 왔습니다. 인터넷 업계의 로비 씀씀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글은 올 상반기에만 900만 달러를 로비에 썼고 페이스북도 같은 기간 160만 달러를 썼습니다. (Washingto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