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일대 총장, 20년 만에 사임 발표
2012년 8월 31일  |  By:   |  세계  |  2 Comments

1993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예일대학교 총장을 역임해 온 리차드 레빈(Richard Levin) 경제학과 교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의 레빈 교수는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교의 총장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입니다. 레빈 총장 재임 기간 중 예일대는 경영대 캠퍼스를 새로 짓고 사이언스 센터와 병원 등 시설을 확장했으며, 학부 기숙사를 증축하는 동시에 학부생 정원도 늘렸습니다. 레빈 총장은 재임 당시 32억 달러였던 발전기금 규모를 194억 달러까지 불렸습니다. 예일은 현재 하버드 다음으로 많은 발전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레빈 총장은 또한 예일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도시 뉴헤이븐(New Haven) 개선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생활비를 포함한 학비가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예일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재정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레빈 교수는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면 안식년 동안 고등 교육과 미국 경제에 관한 책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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