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이번 주 시작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의 방안을 놓고, 이번 주 베를린에서 유로 국가들이 협상을 시작합니다. 이미 독일과 그리스의 외교장관이 회동을 가졌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협상이 필요한 지를 두고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스의 재정 건정성 강화와 일련의 개혁 조치를 전제로 구제금융안을 제시했던 유로존 국가들은 그리스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다음 달 있을 보고서의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메르켈 총리와 만날 예정인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2년 정도의 유예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최종 결정권자나 다름 없는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그리스에 대해 독일보다 우호적인 견해를 피력해 온 올랑드 대통령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메르켈 총리에게 좀 더 유화적인 태도를 취해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