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자원부국 몽골의 빛과 그림자
2012년 7월 17일  |  By:   |  세계  |  No Comment

구리, 석탄, 금, 희토류(稀土類)까지. 몽골은 21세기판 골드러쉬의 대표주자입니다. 자원을 개발하러 끊임없이 몰려드는 외국자본 덕에 수도 울란바토르의 중심가 마천루는 빠른 속도로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자원부국이 그랬던 것처럼,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부패가 만연하는 문제를 몽골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몽골 국민의 96%는 부패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현재의 과두정부에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고 답한 사람도 80%나 됐습니다. 넘쳐나는 자원과 그로 인해 느닷없이 쌓여가는 부(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공정하고도 효율적인 ‘정치’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몽골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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