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 주제의 글
  • 2014년 10월 20일. 소비자를 우롱하는 온갖 수수료들

    최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 시행과 함께 내가 내는 통신비에 도대체 어떤 항목들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뉴욕타임스 칼럼에 이와 같은 수수료의 문제점을 꼬집는 글이 실려 소개합니다. 글에 등장하는 사례는 모두 미국의 소비자들이 알게 모르게 내고 있는 수수료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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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1일. 데이팅 웹사이트, “우리도 사람에게 실험을 합니다”

    오케이큐피드(OkCupid)는 인기가 높은 데이팅 서비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짝을 찾게 도와주었고, 어쩌고저쩌고 잘한 것도 참 많죠. 하지만 솔직히 우리도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건 다른 사이트들도 마찬가지지요. 짝짓기 서비스가 오래된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결국에는 실험을 통해 찾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이 실시한 실험에 미연방거래위원회까지 나서 위법일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렸죠. 그러나 당신이 인터넷을 쓰고 있다면, 당신은 어느 실험의 대상이 되어있을 겁니다. 그게 더 보기

  • 2014년 3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구글, 애플에겐 유져의 이메일을 읽을 권리가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내부정보가 유출된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서 저널리스트의 핫메일 계정을 엿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윈도우즈 8을 테크 블로거에게 보내준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은 고소당했지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져의 이메일을 엿볼수 있다는 약관을 근거로 들었는데,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약관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열람시 내외부 법무팀의 승인을 받는 등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지 이메일을 엿볼 권리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로 비난을 받고 있으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