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주제의 글
  • 2018년 9월 28일. 유전자 검사로 인종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2014년 랠프 테일러는 워싱턴주에 위치한 자신의 보험회사를 “취약자 기업(disadvantaged business enterprise)” 인증 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이 DBE 프로그램은 미국국토교통부가 소수자와 여성이 소유한 기업을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그는 자신이 소수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90% 유럽인, 6% 아메리카 원주민, 4%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이라는 유전자 뿌리찾기 검사 결과를 제출했습니다. 테일러의 신청서는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그가 백인처럼 보인다고 판단했으며 그가 비백인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다른 증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가 제출한 유전자 더 보기

  • 2018년 6월 1일. 집단 간의 유전적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2/2)

    다른 연구들도 있습니다. 유전학자 다니엘 포스투마는 7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능 검사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2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습니다. 지능 검사와 학습 기간이 그 사람의 양육에 영향을 받을까요?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검사 결과나 시간이 또한 그 사람의 행동이나 인지능력의 어떤 측면과 관계된 무언가를 측정하지 않을까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리고 모든 유전자 변이의 정도는 집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즉, 서로 다른 집단이 동일한 유전자 변이를 가질 더 보기

  • 2018년 6월 1일. 집단 간의 유전적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1/2)

    1942년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는 “인류의 가장 위험한 신화: 인종 개념의 오류”에서 인종이 유전적 근거가 없는 사회적 개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 근거로 “흑인”의 정의가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미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자신의 조상 중 한 명이라도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서 온 이가 있을 경우 “흑인”이라고 불렸습니다. 반면 브라질에서는 조상 중에 한 명이라도 유럽인이 있을 경우 “흑인”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흑인”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면 어떻게 흑인을 정의하는 유전적 근거가 있을 수 있을까요? 1972년, 더 보기

  • 2017년 11월 22일. 장수의 비밀? 어쩌면 초고령자의 유전자에(2/2)

    생일 초대 적어도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가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심지어 그에게 투자한 이들에게조차 연구 프로젝트처럼 보였고, 어쩌면 클레멘트는 자신이 오랫동안 가져온 장수에 관한 호기심 때문에 이를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저혈당 지수(GI) 야채와 견과류를 주로 먹으며 하루에 7마일을 걷는 클레멘트는 자신을 트랜스휴머니스트라 부릅니다. 그는 맥주 사업을 하는가 하면 국제 세금변호사 자격증을 따고 미래주의자들의 잡지를 만드는 등 독특한 이력을 이어 왔습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혐오보다는 “건강한 삶에 대한 더 보기

  • 2017년 11월 22일. 장수의 비밀? 어쩌면 초고령자의 유전자에(1/2)

    지난해 113살로 사망한 골디 마이켈슨은 살아있을 때 많은 사람에게 장수의 비결을 말해야 했습니다. “아침 산책과 초콜릿이에요.”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살았고 한때 미국에서 최고령자였던 그녀는 그녀를 찾아왔던 많은 사람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90대와 100대의 노인들과 달리 110세를 넘기는, 곧 초백세인(supercentenarian)이라 불리는 이들은 대부분 죽기 전까지 질병이나 장애를 겪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행운을 자신이 가진 습관 때문이라고 말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락 아일랜드에서 111세로 사망한 셸비 해리스는 2012년 죽기 몇 달 더 보기

  • 2017년 7월 5일. 만약 모든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면?

    1999년 한 그룹의 과학자들은 자폐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을 찾기 위해 150 쌍 형제들의 유전자를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아무 것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폐증이 주요한 유전자 소수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자폐에 다수의 유전자가 조금씩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어쩌면 15개 이상의 유전자가 여기에 관여할지 모른다고 썼습니다. 20년이 흐르고 이제 사람들은 그들이 사실 우스울 정도로 작은 수를 예측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유전학자들에게 키나 체중같은 신체적 특성, 혹은 더 보기

  • 2017년 2월 10일. [EDGE: 더 널리 알려져야 하는 과학 개념은?] 1.리처드 도킨스: 유전자에 새겨진 사자의 서(The Genetic Book of the Dead)

    (역주: Edge 재단은 매년 한 가지 질문을 정해 석학들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질문은 “더 널리 알려져야 하는 과학 개념은?”입니다.) 리처드 도킨스: 진화생물학자, 옥스포드 대중 과학의 이해 명예교수, 얀 옹과 함께 조상 이야기(The Ancestor’s Tale), 저서: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어느 과학자의 탄생 유전자에 새겨진 사자의 서(The Genetic Book of the Dead) 자연 선택 이론은 모든 생명체가 말그대로 유전자를 통해 그들의 조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 유전자는 그들의 조상이 당시의 환경에 더 보기

  • 2016년 11월 28일. 바이엘의 몬산토 인수, 과연 경제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9월 바이엘(Bayer)은 70조 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가격에 세계 최대 농업 회사 중의 하나인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엘의 최고 경영자 워너 바우만(Werner Baumann)은 몬산토 인수를 통해 바이엘은 농경 계에서 세계 일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엘의 이러한 꿈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성황에 달려있습니다. 약 40조 원의 세계 종자 시장 중 절반을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그리고 이것의 절반을 몬산토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농산물 종자 시장은 더 보기

  • 2016년 1월 21일. X 염색체가 다른 염색체들과 다른 이유

    우리의 염색체 46개 가운데 하나는 다른 염색체들과는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녀를 결정하는 X 염색체입니다. 초기 포유류들이 가진 X 염색체는 여느 다른 염색체들과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점부터 이 염색체는 다르게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다른 염색체들과 달리 여성이 가진 두 X 염색체 중 하나는 거의 모든 세포에서 발현되지 않습니다. 또한, X 염색체에는 돌연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매우 낮으며 이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는 극히 일부 조직에서만 발현됩니다. 우리는 최근 PLOS Biology 에 더 보기

  • 2015년 5월 27일. 효모와 우리는 유전적으로 사촌간입니다

    효모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지대한 공헌을 해온 미생물일 뿐 아니라, 인류와 유전적 조상을 공유하는 먼 사촌간이기도 합니다. 최근 텍사스 오스틴의 연구팀에서 인간의 유전자를 효모의 유전자와 바꿔치기한 후 그 기능을 시험해본 결과,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에 임상적인 문제가 있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24일. 모기가 당신만 좋아하는 이유

    모기는 냄새로 사람을 구별하며, 특정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할지 모른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26일. 왜 우리는 암과의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가

    지난 해 저명한 암 연구자 로버트 와인버그는 암과의 전쟁에서 우리는 이기지 못하고 있으며 암에 대한 이해가 지난 40년 동안 그저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Cell 에 실었습니다. 암이 가진 복잡성은 모든 암 환자의 암이 다 다른 병이라는 암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암은 단순히 바이러스에 의한 것도 아니며, 한 두 유전자의 문제도 아닙니다. 최근의 암치료는 세포가 암으로 바뀌는 과정중의 특정 단계를 차단하는 것으로 노바티스의 글리벡이 이런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그 과정의 수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