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주제의 글
  • 2017년 7월 31일. 마침내 회복세로 돌아선 스페인 경제

    10년 가까이 이어진 스페인의 경기 침체가 마침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스페인뿐 아니라 유로존과 전 세계 경제에 모두 희소식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6일. 스페인 실업률은 왜 이렇게 높을까요?

    지난 금요일, 유럽 경제가 예상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고무적이었습니다. 유럽은 국가 부채 위기, 테러리스트의 공격, 난민과 이민자들의 유입, 그리고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지도 모르는 상황 등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페인 문제는 또 하나의 난제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경기가 회복하고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실업률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여전히 20%이며,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하던 지난 5년 내내 실업률은 줄곧 20%를 웃돌았습니다. 이탈리아의 11%, 포르투갈의 12%보다도 훨씬 높은 더 보기

  • 2016년 2월 2일. ‘완전 고용’은 실업률이 0%라는 말이 아닙니다

    또한, 실업률을 지역, 성별, 교육 수준을 따로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계산하면 각각의 편차를 담아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완전고용이란 말을 부가설명 없이 남용하면 구조적인 이유로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2월 7일. 증발한 실업률

    금융 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2007년 12월 기준으로 미국 성인의 63%가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6년이 지난 2013년 12월에는 59%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금융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률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 연준(Federal Reserve, New York)의 두 경제학자가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노동 시장 참여율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감소 추세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만약 경제 위기가 더 보기

  • 2014년 1월 9일. 정부가 모두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롤링스톤(Rolling Stone)>지에 정부가 모두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시 마이어슨(Jesse Myerson)의 글이 실렸을 때, 보수주의자들의 마치 소련이 부활하기라도 한 듯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곧 전체주의 일당지배 국가가 모든 것을 소유하는 체제와 국가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체제는 다르다는 지적, 마이어슨의 주장에도 일부 일리가 있다는 지적, 마이어슨의 글을 가지고 단어만 좀 바꿔보면 보수주의자들도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거라는 지적 등이 차분하게 이어졌죠. 저는 칼럼 하나로 촉발된 대토론을 지켜보면서 1994년 보수 논객 더 보기

  • 2013년 12월 20일.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새로운 시각

    20여년 전 경제 불황이 한창이던 당시 뉴저지 주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4.25달러에서 5.05달러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뉴저지 주 이웃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주는 4.25달러 최저임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프린스턴 대학의 젊은 두 경제학자였던 데이비드 카드(David Card)와 앨런 크루거(Alan Krueger)는 최저임금 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뉴저지 주와 펜실베니아 주 경계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대상으로 11개월간 두 번의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은 최저임금 상승이 사람을 더 보기

  • 2013년 11월 20일. 사우디, 외국인노동자 없어도 괜찮아?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11월 4일자로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경찰들이 작업장과 외국인 거주 지역을 돌아다니며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중입니다. 현재 메카시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 수용 시설에는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예멘 등에서 온 2만 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순히 돌아가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격렬하게 저항하는 사람들도 있어 지난 10일에는 경찰 수색 중에 2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한켠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임금 체불과 열악한 노동환경, 이민당국의 가혹한 처사에 항의하며 파업을 벌이기도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유럽 경제, 드디어 회복되나?

    여전히 신중해야 하지만 유럽 경제의 최악은 지났다는 여러가지 신호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 위기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야기하고 하나의 유럽이라는 아이디어에도 위협을 가했지만 최근 유로존 국가들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놀라운 뉴스는 바로 스페인이 올 3분기에 드디어 지난 2년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0.4% 성장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택 거품과 26%에 달하는 실업률로 스페인은 유로존 부채 위기의 상징이었습니다. 스페인은 9분기 동안 계속 경제가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스페인 주식 시장은 더 보기

  • 2013년 10월 14일. 미래의 중산층은 현재의 중산층보다 못 살게 된다?

    현 중산층과 빈곤층의 자녀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현재의 생활 수준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영국 정부가 발표할 보고서 내용의 일부입니다. 이와 같은 소득 구간에서 자녀 세대의 생활 수준이 부모 세대에 비해 낮아지는 것은 20세기 초반 이후 100여 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곧 의회에 제출될 이 보고서는 이른바 “쥐어짜인 중산층(squeezed middle:중위 소득 이하, 하위 10% 이상의 계층으로 20세기 중반 이후 영국과 미국 등에서 국가의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더 보기

  • 2013년 10월 10일. 미국에서 뜨는 도시와 지는 도시

    미국 경제 지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350개 이상의 도심 경제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지역이 뜨고 지는지를 측정하는 데는 인구 성장률, 일자리 성장률, 주택 가격, 그리고 실업률과 같은 지표들이 쓰입니다. 이 지표들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긴 하지만 이 지표들이 말해주지 않는 정보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구 성장률은 유입되는 인구의 기술 수준이나 교육 수준에 대해서 말해 주지 않습니다. 저는 언론에서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도시의 흥망성쇄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더 보기

  • 2013년 9월 12일. 스페인 알라메다의 일자리 로또

    실업률이 50%에 육박하는 스페인 알라메다(Alameda)에는 특이한 고용 제도가 있습니다. 시청에 일자리가 생기면 뽑기로 그 자리를 채우는 것입니다. 2008년 취임한 현 시장이 도입한 방식인데, 말 그대로 이름을 적은 종이를 상자에 넣고 뽑아 당첨된 사람에게 일자리를 줍니다. 공정한 추첨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TV에서 뽑기 과정을 생중계하기까지 합니다. 첫 추첨 당시에는 1개월짜리 청소 계약직 몇 자리에 30명 정도의 지원자가 이름을 적어 넣었는데, 이제는 이런 뽑기가 있을 때 마다 500명 이상이 몰리곤 합니다. 뽑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