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5일
    문자 메시지(SMS)가 탄생한지 20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2월 3일은 문자메시지가 탄생한 날입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문자메시지를 포함해 인류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용해 온 5가지 매체의 독특한 약어 기록법의 특징을 실었습니다. 문자메시지: 1992년 12월 3일 탄생했습니다. 사람들이 “너의(ur)” 이나 “ㅋㅋㅋ(lol)”과 같은 약자를 쓰는 이유는 키패드로 긴 단어를 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09년 영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오!(oh)” 나 “흠…(erm)”과 같은 불필요해 보이는 표현 역시 많이 사용하며, 문자를 이용한 대화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기: 고대 더 보기

  • 2012년 12월 5일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보수적인 미국의 대학생들

    사회와 직업에서 성의 구별이 점점 약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보수적인 사고가 건재합니다.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학의 대학원생 레이첼 로브넷은 이성애자 대학생 277명에게 ‘프로포즈를 누가 해야하는가’, 그리고 ‘결혼 후의 성을 남편의 것으로 바꿔야 하는가’를 물었습니다. 남녀 모두 2/3 이상이 남성이 프로포즈 하는 것을 “분명하게”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의 2.8%만이 자신도 “프로포즈 비슷한 것”을 할 수도 있다고 답했고 남성은 한 명도 자신이 프로포즈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남녀를 통틀어 여성이 프로포즈 하는 것을 더 보기

  • 2012년 12월 5일
    추억(nostalgia)은 우리를 어떻게 강하게 하는가

    즐거운 추억(nostalgia)을 되새기는 것은 추위와 싸우는 데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연구가 감정(Emotion)紙에 실렸습니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의 심리학자 팀 와일드셧은 사람이 기분좋은 과거를 기억할 때 심리적으로 편안해진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이 효과가 실제로 생리적인 효과로 이어지는 지를 알아보려 했습니다. 첫번째 실험은, 자원자들이 30일동안 매일 그들이 추억에 빠진 날을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은 날씨가 추울수록 더 추억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다음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을 차가운 방에 넣고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거나, 다른 일반적인 사건을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이집트, 무슬림 형제단의 월권 어디까지?

    지난해 겨울 국제원자력기구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자신의 고국 이집트에 있어서 독재자 무바라크를 몰아내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새로 선출할 대통령의 권한을 미리 헌법에 명시해두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헌법의 등장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그 사이 무슬림형제단의 무하마드 모르시가 새로운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우려대로 모르시 대통령은 행정부 전반에 광범위한 면책특권을 부여하고 입법부에는 헌법 초안을 빨리 작성하라고 지나치게 보채는 등 월권을 행사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행정부 감시 권한을 위협 받게 된 법원 판사들과 헌법 제정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TIME 선정 2012 올해의 인물 후보 ⑤

    17. 로저 구델(Roger Goodell) 구델은 2006년부터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 미식축구(NFL)의 협회장(Commissioner)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평소 행실이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구델은 경기 외적인 악행에 대해서 NFL 자체 징계를 강화했고, 특히 최근 미식축구 선수들이 거친 태클과 몸싸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가 손상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선수들의 안전 문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거친 태클로부터 선수를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었고,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첫 번째 징계 대상이 됐습니다. NFL 사무국의 조사결과 세인츠는 팀 자체적으로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美 출산율, 1920년 이후 최저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192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7~2010년 출산율은 8%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민자 여성들의 출산율 급락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현재 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1,000명당 63.2명 출산으로 19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1957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미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이민자들의 기여가 상당히 컸지만, 2007년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민자 여성들의 출산율은 미국태생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UBS, 이자율 조작 관련해 규제당국과 합의에 거의 도달

    스위스를 대표하는 은행인 UBS가 이자율 조작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총 4억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선에서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과 거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UBS는 자사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주택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대출 등과 관련된 이자율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런던 은행간 거래 금리(LIBOR)를 조작한 혐의로 영국 은행인 Barclays가 4억 5천만 달러를 벌금으로 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 Trading Commission)와 법무부,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뉴스코퍼레이션, 아이패드 전용 신문 “The Daily” 사업 포기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社가 아이패드 전용 신문 “더 데일리(The Daily)” 사업을 접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뉴스코퍼레이션은 애플과 손잡고 새로운 태블릿 시대에 맞는 언론을 선보이겠다며 The Daily를 야심차게 시작했습니다. 구독료는 1주일에 $0.99, 1년 단위로는 $39.99였습니다. 50만 명이 유료로 구독을 하면 수지 타산이 맞는 사업이었지만 실제 유료 회원은 10만 명 남짓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간 3천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적자만 남긴 채 뉴스코퍼레이션은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유료회원 1백만 명을 자신했던 머독도 충격과 아쉬움을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美 공화당, 오바마에 재정절벽 해결책 제시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재정절벽(Fiscal Cliff)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적자를 줄이는 새로운 제안서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공화당의 새로운 제안에는 세금을 통한 재정 수익을 8천억 달러 증가시키는 것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제안한 금액의 절반 규모입니다. 공화당은 조세 제도와 과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면 굳이 세율을 높이지 않고도 이 금액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서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세운 재정 건정성과 개혁을 위한 위원회(National Commision on Fiscal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프렌즈 위드 베네핏: 사랑과 우정사이

    프렌즈-위드-베네핏(Friends with benefit)이란 연인이 아닌 상태로 성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친구를 말합니다. 지난 26일 성연구지에는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가 376명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상자중 약 절반에게는 연인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조사결과, 프렌즈-위드-베네핏 관계에서는 성적인 만족도가 낮았고, 서로의 성적 욕망에 대해 덜 이야기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콘돔의 사용빈도가 더 높았습니다. 응답자중 연인관계의 경우 93%는 연인 외에 다른 성 상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반면, 프렌즈-위드-베네핏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학교에서의 명상수업은 어떻게 아이들을 강하게 하는가

    아래는 티나 올슨의 기고에 대한 ‘마인드업’의 책임자인 레베카 칼로스의 답변입니다. 마인드업은 학생들의 사회적, 감정적 의식을 키우며 심리적 안정과 학업능력을 높이는 증거에 기반한 교육과정입니다. 학생들은 기초적인 뇌과학 연구결과인, “반성(reflective)과 관련된 두뇌부위가 감정과 관련된 두뇌부위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먼저 배웁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기인식능력을 키울 경우 감정과 관련된 부위를 조절할 수 있고 따라서 현실을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마인드업에서 가르치는 명상은 학생들의 감정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하루 세 번, 더 보기

  • 2012년 12월 4일
    학교에서의 명상수업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이유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의 학교선생님인 티나 올슨은 ‘마인드업’이라는 학교 명상프로그램이 가진 위험성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기고했습니다. 마인드업(MindUP)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명상 프로그램입니다. 헐리우드 배우 골디 혼이 시작한 이 운동은 아이들에게 호흡을 가르치고 자신의 생각을 판단 없이 받아들이는(non-judgmental awareness) 명상연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타고난 자기조절능력에 간섭하며, 아이들의 도덕이 발달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마인드업 프로그램은 불교의 스님이 명상을 하는 방식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