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12년 7월 26일. 세르비아, 성전환 수술 중심지로 각광

    세르비아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해 있던 나라입니다. 보수적인 정교회(Orthodox Church)와 공산주의의 유산이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이기도 합니다. 그런 세르비아가 최근 성전환 수술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수술을 받은 사람이 1백여 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첫째는 가격입니다. 수술 기술로는 세계 최고인 미국에서 수술비용으로 5만 달러 정도가 필요한 반면, 세르비아에서는 1만 달러면 수술이 가능합니다. 둘째는 사회적인 분위기입니다. 20년 전 유고 시절만 해도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보수적이었던 더 보기

  • 2012년 7월 26일. 올림픽 효과 기대하고 있는 영국산 스파클링 와인

    27일 막을 올리는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런던의 올 해 와인 소비가 지난해보다 35% 증가해 1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런던을 방문할 방문객 수는 4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런던의 외식업과 주류업계의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효과는 특히 영국의 와인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와인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해 잘 알려져있지 않고 생산량도 적지만 최근 영국산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고 런던에서 여름을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미국에서 되돌아오는 역이민자들, 멕시코 중산층 두터워진다

    지난 몇십 년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멕시코 이민자들이 다시 멕시코로 돌아오면서 멕시코 중산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합법으로든 불법으로든 체류하고 있는 멕시코인은 약 1천 2백만 명으로 멕시코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합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멕시코인들이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이 멕시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 신분으로 번 돈으로 멕시코에 돌아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개척가’들이 멕시코 경제에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미 유권자들, 오바마와 롬니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고 응답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선을 3개월 앞둔 지금 미국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롬니 후보에 대해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 새로운 정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90%의 유권자가 필요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롬니 후보에 대해서는 69%가 이와 같이 응답 했습니다. 롬니 후보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의 응답을 세분화 해보면 메사추세츠 주지사 당시 무슨 일을 했는지를 가장 궁금해 더 보기

  • 2012년 7월 25일. 이스라엘 사회, 초정통파 유대인 병역 형평성 문제로 시끌

    ‘하레디’는 이스라엘의 초정통파 유대교 집단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세속적인 모든 가치를 부정하고 성직자처럼 유대교 교리에만 따라 살아가는 하레디는 남녀 모두 군대를 가야 하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법으로 군복무를 면제 받아 왔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현재 징병대상인 나이대에서는 전체 유대인들의 13%가 하레디지만, 초등학교 1학년생들 가운데 하레디의 비율은 25%나 됩니다. 면제 받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지면 당연히 군대 가는 사람들은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죠. 이스라엘 대법원도 하레디에 대한 병역 면제는 헌법이 명시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일본서 反핵, 反원자력 시위 열기 고조

    지난주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는 17만 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7만 5천명)이 모인 대규모 원자력발전 반대집회가 열렸습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반전 시위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최근 정부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성급하게 재가동했다며 가동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도쿄에서 21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후쿠시마 현 원자로 외벽 일부에 금이 가 방사능이 유출된 뒤, 안전상의 이유로 원자로 가동이 전면 중단돼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재정이 크게 악화돼 더 이상은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NCAA, 아동 성추행 코치 소속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 중징계

    미국 대학 체육협회(NCAA)는 아동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리 샌더스키 미식축구 코치가 몸담고 있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 6천만 달러(우리돈 약 690억 원)라는 엄청난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은 또 앞으로 4년 동안 NCAA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미식축구부 선수들에게 지원해오던 장학금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미식축구부를 해체하라는 직접명령은 아니지만, NCAA는 기존 선수들이 다른 대학으로 즉시 전학할 수 있도록 특별규정을 만들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미식축구부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샌더스키 코치는 이 대학 코치로 재직하는 동안 더 보기

  • 2012년 7월 24일. 롬니 첫 해외 순방의 득과 실

    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다음주 영국, 이스라엘과 폴란드를 방문하는 일주일간의 해외 순방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오직 경제’라고만 주장해 온 롬니 후보이지만 외교정책에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해외 방문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순방은 유권자들에게 롬니 후보가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내보냄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순방 기간 동안 후보자의 외교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들을 드러내야 하고 대선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푸틴, 끝없는 반정부시위에 더는 못 참나?

    Pussy Riot이라는 록밴드 구성원은 3명 모두 20대 여성입니다. 이들은 지난 2월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정교회 대성당 제단에서 푸틴을 비난하는 내용의 즉석공연을 벌인 뒤 반년 가까이 구금돼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본보기 차원에서 이들에게 7년 징역형을 내릴 거란 소문이 파다합니다. 러시아정교회는 특히 이들의 공연이 신성모독죄에 해당한다며 마녀사냥에 나섰습니다. 푸틴이 자신의 세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뒤로, 모스크바에서는 반정부 집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대응 없이 시위대와 야당 세력의 비난을 듣고만 있던 푸틴 정권이 교회에서 벌인 기습공연은 좀 지나쳤다는 여론을 등에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중국서 의료진 노린 테러 급증

    중국 보건성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 2010년 1년 동안 병원과 의료진을 목표로 한 공격이 모두 1만 7천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3월 하얼빈에서 한 의사가 환자에게 칼에 찔려 숨진 뒤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3가 의사를 공격한 환자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답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빈번한 의료사고 때문에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의사에게 앙심을 품게 됩니다. 또 중국 의사들의 평균 월급이 5천 위안(우리돈 약 90만원) 정도밖에 안 되다 보니, 일부 의사들이 불필요한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미 의회에서 설 자리 잃어가는 총기 소지 규제 주장

    최근 콜로라도 주 오로라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이후에도 정치인들 사이에서 총기 소지 규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찾기는 힘듭니다. 이는 지난 20년간 미 의회 내 “총기 소지 규제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의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수가 줄어든 것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2007년 버지니아 테크 총기 사건 이후로 총기 구매시 구매자의 신상 정보를 체크하는 법안이 강화되기는 했지만 이번 의회는 상하원 모두 총기 규제에 대한 법안을 단 한건도 발의하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총기 사고에도 불구하고 갤럽 조사에 따르면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나미비아에서 대규모 지하수 발견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대륙 아프리카 남쪽 나미비아에서 대규모 지하수가 발견되었습니다. EU 과학자들은 나미비아 북부지역에서 2,800㎢에 이르는 광활한 대수층(帶水層 – 지하수를 품고 있는 땅)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1만년 가까이 땅 밑을 흐르고 있던 지하수의 양은 이 지역 주민 80만 명이 4백년 동안 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사하라사막 남쪽에서 발견된 지하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농작물 재배에도 충분한 양의 지하수인 만큼 나미비아 정부는 관개시설을 확충해 농경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