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 의 세계 성 격차 보고서, 한국은 최하위권
2013년 10월 28일  |  By:   |  문화, 세계, 한국  |  9 Comments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이 여성의 지위를 보여주는 2013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를 발간했습니다. 8년째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성 격차를 경제력, 정치영향력, 교육, 보건의 네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측정합니다. 측정을 시작한 이래 보건과 교육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많이 상승될 건 주목할 만합니다. 올해도 북유럽 국가권이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필리핀과 쿠바가 비교적 좋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136개 국가 중 세계에 영향력이 높은 G20만 보면 건강이나 교육 지표에서는 거의 평등을 이뤘다는 걸 주목할만합니다. 특이한 건 한국과 터키로, 경제적 수준을 보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지 꽤 되었으나 남녀평등지수는 아직도 매우 낮습니다. 한국의 경우 136개국 중 작년대비 3위 떨어진 111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력, 정치영향력, 교육, 보건네가지 지표 중에서는 경제활동참여와 기회를 의미하는 경제력이 0.504점, 118위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G20 국가의 세부 지표별 점수보기

WEF의 인터액티브 그래프

WEF의 인터액티브 그래프

WEF의 2013 세계 성 격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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