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캠프, 8월 선거 자금 모금에서 롬니 앞서
2012년 9월 11일  |  By:   |  세계  |  2 Comments

미국 대선 레이스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달 선거자금 모금에서 1억 1천 4백만 달러를 모은 오바마 캠프가 1억 1천 1백만 달러를 모금한 롬니 캠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선거자금 모금 대결에서 지난 4월 이후 내리 넉 달을 롬니 캠프에 밀렸던 오바마 캠프는 선거자금을 낸 사람의 98%가 25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롬니에게 돈을 기부한 사람 가운데 25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자 비율은 1/3입니다. 두 캠프 모두 7억 5천만 달러(8천 5백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두 캠프 모두 국가가 제공하는 대선 캠페인 공공자금(Public Fund)를 포기하고 선거자금 지출에 제한이 없는 사립자금 (Private Fund)을 모아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2008년에는 공화당 메케인 후보는 공공자금을 선택한 반면 오바마는 대선후보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사립자금을 선택했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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