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책 리뷰에 관한 불편한 진실
2012년 8월 27일  |  By:   |  Economy / Business  |  2 Comments

토드 루더포드(Tod Rutherford) 씨는 2010년 가을 gettingbookreview.com이라는 웹사이트를 열고 책 한 권당 99달러에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 책의 리뷰를 써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권 리뷰에 499달러, 50권에 999달러를 받으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주문이 쇄도했고, 한 달에 2만 8천 달러를 벌 때도 있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의 리뷰나 후기가 제품이나 사업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온라인 리뷰를 대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통신위원회(FTC)는 온라인에 리뷰를 쓰는 사람이 제품을 생산한 회사와 금전적인 계약을 맺은 경우 이를 명시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빙 리우(Bing Liu)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에 올라와 있는 리뷰 가운데 최고점인 별5개 짜리 리뷰가 무려 60%를 차지하며, 별4개짜리 리뷰도 20%나 됩니다. 또 온라인 리뷰의 1/3은 돈을 주고 산 가짜 리뷰지만 진짜 소비자가 쓴 리뷰와 구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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