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주제의 글
  • 2022년 8월 8일. [필진 칼럼] 빌 게이츠가 말하는 다음번 팬데믹 막기 위한 ‘민관 협력’

    국가별로, 지역 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대체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산에 따르면 코로나19 희생자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이 넘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였던 사례뿐 아니라 팬데믹 때문에 의료 체계가 마비돼 만성 질환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수술을 받지 못해 숨진 사람들까지 모두 더한 숫자가 그렇습니다. 엔데믹(endemic)에 관한 논의를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반성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더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한다면 더 보기

  • 2022년 4월 12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WHO 발표

    지난해 가을만 해도 코로나19 종식을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죠. 오늘은 지난해 11월 28일에 쓴 세계보건기구(WHO)의 오미크론 변이 발표에 관한 내용을 다시 올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우려 변이(VOC, 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분류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면 여기에 그리스 알파벳 순서대로 이름을 붙이고, 관찰(VBM, Variant Being Monitored), 주의(VOI, Variant of Interest), 우려(VOC), 고위험(VOHC, Variant of 더 보기

  • 2015년 3월 24일. 전 세계 흡연율, 라틴 아메리카는 줄고 아프리카는 늘고

    전 세계적으로 흡연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담배 회사들이 울상이란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동시에 선진국에서는 흡연율이 떨어지지만, 담배 회사들이 공중 보건과 관련된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개발도상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여 담배 회사의 미래는 오히려 밝다는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각 나라별 흡연율 변화 추이 보고서를 보면 두 번째 주장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15년 사이 흡연율을 절반 이상 떨어뜨린 나라는 파나마였고, 반대로 흡연율이 네 배 가까이 늘어나 가장 증가폭이 큰 나라는 콩고 공화국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당 조사에서 빠져 정확한 수치를 찾을 수 없었지만, 지난해 말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1999년 68%에서 2012년 45%까지 떨어졌고, 2013년 말 기준 19세 이상 성인 인구의 흡연율은 23%를 기록해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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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5일. 북한의 자살률도 세계 상위권

    흔히 북한에서는 자살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행된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자살률은 전세계적으로도 상위권이고 한국보다도 더 높습니다. 가디언은 이와 같은 현상의 배경에 북한만의 특수한 원인, 그리고 남북한이 공유하는 원인이 모두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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