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주제의 글
  • 2023년 11월 21일. [뉴페@스프]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가 찾아가야 할 균형점은 어디쯤일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0월 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며칠 전 MIT 경제학과 대런 아세모글루 교수의 대중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과학자 중 한 명이자, 정치와 경제, 시장과 제도,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가장 날카롭게 분석하는 더 보기

  • 2018년 3월 19일. 외국인도 영어로 말하는 헐리우드 영화의 세계

    제니퍼 로렌스가 러시아 스파이를 연기하는 “레드 스패로우(Red Sparrow)”는 여러 가지 면에서 그렇게 뻔한 영화라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여성이 주인공이고, 신선한 반전을 선보이죠. 하지만 한 가지 면에서만은 뼛속까지 헐리우드 영화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러시아어 대신 러시아풍 악센트가 섞인 영어로 대화를 나누니까요. 러시아인 스파이가 술 취한 미국 여성을 두고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다가는 저 얼굴에 총을 쏴버리고 싶을 것”이라고 불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러닝타임 내내 어설픈 동유럽식 영어 악센트를 들어야 하는 더 보기

  • 2016년 7월 13일. 두 번째 작품, 여성 및 소수자 영화감독에게는 하늘의 별 따기

    첫 작품을 완성한 영화감독 애나 로즈 호머(Anna Rose Holmer)는 스타 신인입니다. 데뷔작으로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보다 더 치열하다는 선댄스영화제 진출에 성공했고, 좋은 평을 받아 배급 계약과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따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가 영화감독으로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기까지는 아직 가장 어려운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두 번째 작품을 찍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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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24일. 오스카가 백인 중심이라구요? 영화 산업 전체의 문제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백인 일색인 시상식을 비판하는 해시태그(#OscarSoWhite)가 소셜미디어 상에서 주목을 끌고 있지만, 이 해시태그는 헐리우드 전체에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영화 산업을 안팎으로 분석한 USC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업계는 성별, 인종 등 여러 면에서 현실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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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월 7일. 헐리우드와 신경과학의 10가지 인연

    헐리우드와 신경과학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습니다. 아래는 크리스티앙 자렛이 꼽은 10가지 사실입니다. 빅뱅이론에서 마임 바이알릭은 실제로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쉘든의 여자친구이자 신경과학자를 연기하는 그녀는 2007년 UCLA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진짜 뇌과학자라는 사실을 일부러 드러내지는 않아요. 하지만 실험실 장면에서 중뇌가 잘 못 놓여 있어 말한 적이 있어요. 실제 장기를 칼로 썬 적도 있구요. 바이알릭은 14살때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나탈리 포트만 역시 신경과학자 입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더 보기

  • 2013년 1월 4일. 재정절벽 협상안으로부터 이득 챙긴 산업 분야는?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안의 결과 연 소득 45만 달러 이상 가계의 소득세가 35%에서 39.6%로 올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2010년에 소득의 6.2%에서 4.2%로 낮아졌던 소셜 시큐리티(은퇴후 연금제도)에 할당되는 지불 급여세(payroll tax)가 다시 오르면서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이 내는 세금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받는  국가 보조금이나 세금 면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돼 많은 산업 분야가 이익을 챙겼습니다. 이는 각 산업 분야가 로비스트를 고용해 워싱턴을 압박하고 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이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려워 협상에서 제외된 결과이기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