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주제의 글
-
2015년 11월 11일. 영국 대중문화의 성공은 대영제국의 몰락 덕분?
영국의 영화와 음악, 문학은 대영제국이 무너지고 나서도 굳건히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영국의 활로가 여기에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1일.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백인일까?
해리포터의 주요 등장인물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과연 백인일까요? 사실 원작 속 헤르미온느의 외모에 대한 묘사 중 인종을 특정할 수 있는 표현은 없습니다. 서구의 문학과 대중문화에서 늘 "디폴트 인종"은 백인입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를 비백인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고, 이런 식의 "뒤집어보기" 작업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2일. 해리포터와 금지된 책들
– 두 권의 소설을 낸 23세의 작가 제시카 쿠리(Jessica Khoury)가 NPR에 기고한 글입니다. 저는 교회가 144곳, 술집은 딱 한 곳인 미국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해리포터 시리즈는 순수한 아이들을 도덕적 파멸로 이끌기 위해 쓰여진 악마의 책으로 여겨졌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손에 꼽을 정도였고,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동네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팔고 있는 유일한 가게인 월마트에서 다른 물건들을 살펴보는 척 하면서 책 주변을 맴돌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