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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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5일. [뉴페@스프] 데이트 상대로 ‘심리 상담’ 받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운동만 자기 관리가 아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2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의과대학 교육을 받고,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미국에서는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향한 낙인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처음 태평양을 건너온 10년 전과 비교하면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더 보기 -
2021년 3월 31일. 코로나로 인한 학업 격차가 불러올 장기적 비용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생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평생에 걸친 소득, 직업 격차로 굳어질지도 모릅니다. 최근 경제학자들은 학생들에게 다가올 코로나 팬데믹의 경제적 이력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팬데믹 동안 휴교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시간이 감소했습니다. 이것이 학생의 장기적인 미래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 지속적 손실을 입힐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학업 격차를 더욱 벌렸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저소득층, 또는 흑인, 히스패닉 가정의 학생들의 학업이 더 뒤처졌고, 이 학생들은 기술, 직업, 수입의 격차를 평생 따라잡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발 실업과 학생들의 불안한 미래를 지적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20년 5월 18일. 학교가 가장 먼저 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코로나19로 세계 각지에서 휴교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학생의 4분의 3이 등교를 못 하고 있죠. 이 정도의 휴교 사태는 전례가 없고, 빨리 마무리되지 않으면 그 여파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전염병이 돌 때 아이들을 집에 머무르게 하는 것은 현명한 조치입니다. 계절성 독감의 경우, 아이들은 효율적인 바이러스 매개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아이들은 어째서인지 성인에 비해 덜 영향을 받는 듯합니다. 물론 학교를 닫는 것이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 더 보기 -
2015년 9월 9일. 여가시간의 전자제품 사용은 성적을 떨어뜨립니다.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지는 것은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지난 금요일,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여가시간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성적은 더 떨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학창시절 이성친구는 양날의 검?
이성친구가 주변에 있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에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앤드루 힐이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이성친구의 비율이 10% 늘어날 때마다, 학점 0.1점(4점 만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4년 후에 이 학생들을 다시 조사했더니, 이성친구가 많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일수록 결혼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13일. 실리콘 밸리의 다음 유행은 교육 관련 스타트업?
2014년 교육 관련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2013에 비해 55%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교육 관련 테크 기업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22일. 미 학자금 대출 위기, 탈출구는 없는 것인가?
* 역자주: A Fighting Chance의 저자이자 메사츄세츠 주 상원의원이기도 한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과의 학자금 대출 위기에 관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Q. 학자금 대출 위기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나? A. 대학의 학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더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허우적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이래서야 어떻게 성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시작하고, 가정을 꾸리며, 직장을 얻을 수 있을까 싶었다. 유복하지 않았던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해 지금 이 자리까지 더 보기 -
2014년 4월 11일. 아이들에게는 천국 어른들에게는 지옥인 나라 대한민국
Image from CSIS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참 살기 힘든 나라입니다. 노동시간 1위, 자살율 1위, 1인당 주류 소비량 1위, 성형수술 빈도 세계 1위 등 여러 부정적인 지표들에서 대한민국이 줄줄이 최상위권에 올라있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러한 대한민국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만큼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얼마전 새롭게 발표한 청소년 웰빙 지수(Youth Well-being Index)를 기준으로 한다면 말이죠.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최근 세계 30여개 나라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청소년 웰빙 더 보기 -
2013년 11월 25일. 예술은 당신을 똑똑하게 만든다
많은 교육 옹호자들에게 예술은 일종의 만병 통치약입니다. 예술은 학업 성적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감을 형성하게 하며, 학교에서의 실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밝혀진 예술과 그 효과 사이의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술이 학업성적, 사회적 책임감, 학교에서의 성공을 이끌어 내었는지, 아니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사회적 책임감이 뛰어난 아이들이 예술을 좋아하는 것인지 선후 관계가 분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월마트의 창립자 샘 월튼(Sam Walton)의 딸 엘리스(Alice Walton)에 의해 더 보기 -
2013년 7월 31일. 학생은 돈 벌면 안 된다는 NCAA의 주장은 타당한가
미국대학경기협회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는 프로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선수들이 거스를 수 없는 강력한 제도입니다. 미식축구, 농구 등 주요종목의 프로구단 대부분이 NCAA에 속한 대학들에서 선수를 스카웃하는데, 대학 선수들은 장학금과 학비는 지원 받지만 연봉을 비롯한 급여를 받지 못하고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NCAA와 대학들은 선수들 덕에 벌어들인 경기 중계권료와 상품 판매 수익을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장학금 등으로 씁니다. 종목마다 차이가 있고 선수들마다 개인차도 있겠지만, 20대 초반이면 대개 체력과 경기력이 이미 정점에 올라선 더 보기 -
2013년 4월 18일. 당신을 보스턴을 떠났지만 보스턴은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매년 늦여름이 되면 보스턴에 수만 명의 18세 청소년들이 몰려듭니다. 한 번도 눈을 본적 없는 애리조나 청년, 넓디 넓은 하늘만 보던 몬타나 소녀, 전 세계를 누비던 외교관의 자녀 모두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찾기 위해 보스턴에 있는 수십 개 대학 중 하나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보스턴은 지난 수백 년간 반복해서 전 세계에 젊은 인재들을 내보냈습니다. 그들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스턴에서 보내면서 배우자, 친구들, 멘토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보스턴 ‘출신’ (from)은 아니지만 보스턴에 ‘속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