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간다"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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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0일. [필진 칼럼] 푸틴의 철 지난 프로파간다 “재난 배우”
21세기 전장은 인터넷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유언비어 살포와 같은 기존의 심리 전술은 인터넷 가짜뉴스라는 이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습니다. 전술은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파간다를 위해 특정한 이야기를 골라 가짜뉴스 딱지를 붙이는 데 이르렀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러시아가 이른바 ‘가짜뉴스 맞불’을 놓으며 반박하는 식입니다. 이달 초, 주영국 러시아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임산부 피해자 사진이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더 보기 -
2017년 10월 11일. 왜 우리는 잔인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의 선동(propaganda) 동영상을 굳이 찾아보는 걸까요?
* 혹시 이슬람 무상단체가 올린 잔인한 동영상을 검색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올린 동영상들을 검색하고, 찾아서 시청합니다. 아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끊임없이 올라가는 동영상 조회 수를 보면서 선동 전략이 성공했다고 자축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잔인한 선동 영상이 여러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포털, 검색 사이트는 해당 콘텐츠를 차단해 보지만 이와 같은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완전히 막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더 보기 -
2013년 4월 1일.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보다 더 우려되는 것
북한이 연일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수사를 반복하며 급기야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는 이야기까지 했지만, 현재의 위기가 실제 한국전쟁 같은 전면전으로 비화될 거라고 우려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기술이나 미사일 기술 수준이 의심스럽기도 하거니와 실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나라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매일같이 그 계획을 홍보할 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더 우려하는 것은 북한이 자랑하지 않고 있는 “조용한” 리스크들입니다. 3년 전 천안함 침몰 사건이나, 지난 3월 20일 주요 방송사 및 은행의 전산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