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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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9일. [칼럼] 평양에서 바라본 북미 교착상태
* 로이터통신에서 오랫동안 국제부 기자로 일했고, 2007년부터 뉴욕타임스 논설위원으로 국제 관계와 외교에 관한 칼럼을 써 온 캐럴 자코모 위원의 칼럼입니다. —– 북한의 수도 평양은 어디를 가나 선전·선동 문구가 가득합니다. 주요 거리마다 걸려 있는 포스터에는 여기저기 미사일을 그려놓았는데, 그 가운데 미국 수도를 직격한 미사일의 모습도 있습니다. 최근 들어 고등학생과 공장 노동자들은 물론이고 이미 오래전에 군 복무를 마친 민간인 수백만 명이 미국과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나라를 위해 싸워달라는 북한 정부의 요청에 예비군 더 보기 -
2017년 6월 30일. [칼럼] 북한 관광, 포용정책이 아니라 고문 포르노인 이유
평양과학기술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으로 “평양의 영어 선생님(Without You, There Is No Us: Undercover Among the Sons of North Korea’s Elite)”을 펴낸 한국계 미국 작가 수키 김이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입니다. 의식불명 상태로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사망한 사건은 여러모로 비극입니다. 평양 관광 중 체제 선전 포스터를 훔친 혐의로 구속되어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던 웜비어는 1년 전부터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서 웜비어는 무슨 일을 겪었던 더 보기 -
2016년 7월 21일. [뉴욕타임스] 영화 리뷰: 서로 다른 북한의 두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영화 “태양 아래”
러시아 출신의 비탈리 만스키(Vitaliy Manskiy) 감독은 처음에는 조선소년단에 가입하는 8살 소녀 진미의 모습을 통해 북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사사건건 영화 제작에 개입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에 생각을 바꾸어 원래 구상과는 많이 다른 영화를 찍었습니다. “태양 아래”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온 영화 리뷰를 아래 링크에서 한글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로 읽기 Read in English: Review: In ‘Under the Sun,’ Two Views of North Korea -
2014년 5월 14일. 英 가디언지, “북한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
옮긴이: 선거철입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가장 조심스러워지는 이야기 주제 가운데 하나가 북한일 겁니다. 북한에 대한 이야기가 늘 어려운 건 북한에 대해 정확히,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상상으로 그려낸 이야기들로 채워지고, 특히 그 이야기들이 특정한 목표를 갖고 만들어졌을 경우 굉장히 왜곡된 모습을 낳기 십상이죠.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가 인터넷판에 북한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Mythbuster)” 코너를 만들고, 독자들로부터 받은 질문들 가운데 몇 가지를 추려 답을 소개했습니다. 북한과 물리적으로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