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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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1일. 파이낸셜타임즈 “롯데, 중국 시장에서 고전”
[옮긴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가 7월 20일 보도한 기사입니다] 롯데 월드 중국 선양 단지가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극장, 테파 파크, 백화점을 포함 그 규모가 150만 m² 에 이릅니다. 롯데 그룹이 중국 본토 주력 사업으로 꼽는 이 대규모 공사는 롯데를 비롯해 한국 유통업계가 얼마나 해외 시장 공략에 목말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수출국으로 조선업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연예 산업도 왕성해 전 아시아에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2월 12일. 온라인 슈퍼마켓, 이제 성장할 때가 되었나
“늦는 것과 아주 늦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11월 21일 영국 수퍼마켓 체인 모리슨스(Morissons)가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며 한 발언입니다. 영국 최대의 수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나 온라인 쇼핑만 취급하는 오카도(Ocado) 등 경쟁업체는 사업을 시작한지 이미 십년이 다되어 갑니다. 식료품 유통은 유통업의 가장 큰 카테고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좀처럼 온라인 쇼핑이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발전한 영국에서 시장점유율 5% 정도를 차지하죠. 이유는 단순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식품유통업은 마진이 박한데 모두 다른 온도에서 보관되어야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테스코, “남자아이용 장난감” 표기 철회
영국의 대형마트 테스코(Tesco)가 과학 장난감세트에 “남자 아이용”이라는 딱지를 붙였다가 이를 철회했습니다. 테스코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존아담스社의 어린이용 화학실험상자에는 그런 표시가 없지만, 온라인 쇼핑몰의 제품 설명에는 “남자 아이용(Boys’ Toy)”라는 분류가 있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여자 아이들은 과학을 배우지 말라는 거냐”며 테스코의 시대착오적인 분류를 비난했습니다. 당초 “제품 분류는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비롯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일 뿐”이라던 테스코 측은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분류가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철회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제품분류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남아공 와인농장 노동자들 “남아공 와인 불매운동에 동참하세요”
광산 노동자들의 시위로 한 차례 몸살을 앓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번에는 와인농장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농장 노동자들은 하루 일당을 150랜드(18,000원)로 올려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이 제대로 조직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이 벌인 산발적인 시위는 경찰에 진압되었으며, 수백 명이 체포되고 3명은 진압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루 최저임금은 여전히 69.39랜드(8,322원)에서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와인산업 규모가 1조 4천억 원 대에 이르지만, 노동자들이 일하는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