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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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파키스탄, 反탈레반 정서 고조
탈레반은 지난 9일 파키스탄의 14살 소녀 유사프자이(Yousafzai)를 총으로 쏜 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에 맞은 유사프자이는 목숨이 위태로웠지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사프자이는 자신이 살던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 시를 장악한 탈레반이 여자아이들은 아무 것도 배워선 안 된다며 모든 여학교를 폐쇄해버린 데 반발해 지난 3년 동안 탈레반을 규탄하고 여성의 배울 권리를 되찾기 위한 운동을 벌여 왔습니다. 탈레반이 극악무도한 총격을 가한 뒤 여야와 종교를 불문하고 파키스탄 전역에서 탈레반과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부즈카시 하는 소년들”과 아프가니스탄 영화산업
“부즈카시”는 말을 타고 죽은 염소의 몸통을 뺏고 빼앗기는 중앙아시아 기마민족의 전통 놀이로 아프가니스탄의 국기이기도 합니다. 최근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부즈카시 하는 소년들(Buzkashi Boys)”이 어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개봉됐습니다. LA 단편영화제에서 입상하며 아카데미 상 후보에까지 오른 이 짧은 영화 한 편이 아무런 기술도, 자본도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 제작자이기도 했던 미국인 감독 샘 프렌치 씨는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직접 모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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