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주제의 글
  • 2018년 11월 27일.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정말 치매를 일으킬까요?

    2017년 4월, 언론은 일제히 다이어트 탄산음료의 위험을 알리는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치매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매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먹는 습관과 치매의 관계”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정말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끊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발견되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치매 가능성을 세 배로 높이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같은 정론지들 조차도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사람들이 이 기사를 보고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치매를 유발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 기사를 보고 더 보기

  • 2015년 10월 8일. 진퇴양난에 빠진 탄산음료의 끝없는 추락

    오늘 이야기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여러 차례 필라델피아의 사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가 탄산음료의 몰락을 주도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민들, 특히 지역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서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시 정부와 시민단체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필라델피아는 미국 시장에서 특히 큰 위기에 봉착한 탄산음료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마이클 너터(Michael A. Nutter) 필라델피아 시장은 탄산음료(soda)에 특별소비세를 매기려다가 업계의 강력한 더 보기

  • 2013년 10월 30일. 미국, 탄산음료 소비 줄고 생수 소비 늘고 있다

    콜라보다 미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품을 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들고 생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2020년이 되면 생수 소비가 탄산음료 소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에 든 생수의 매출은 1993년부터 2005년 사이 매해 20%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카콜라와 펩시사에 큰 도전입니다. 이 회사들 역시 생수를 판매하고 있지만 더 큰 이윤이 나는 향이나 비타민이 첨가된 생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수를 많이 찾게 된 이유는 다양합니다. 병입 기술이 더 보기

  • 2013년 7월 17일. 코카콜라의 실적 부진, 날씨 탓?

    코카콜라가 기상학자를 고용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카콜라는 금일 지난 2분기 매출 2.6% 감소, 순수익 4% 감소를 발표하며 원인을 날씨와 유럽의 경기불황 탓으로 돌렸습니다. 덥지않은 날씨 때문에 중국, 유럽, 미국에서의 판매가 저조하였고 인도의 장마도 매출 감소에 기여했다는 겁니다. CEO 무타르 켄트는 날씨가 안좋은 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게 정말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이번 5월은 역사상 세번째로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4월도 더운 편이었고요. 북미대륙만 봤을 때도 비가 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실적 더 보기

  • 2013년 6월 7일. 미국 영어, 지역마다 어떻게 다른가?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영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기회가 압도적으로 많은 미국식 영어만이 ‘맞다’고 암묵적으로 배우지만, 영국이나 호주, 인도에서 쓰는 영어와 미국 영어는 당연히 억양도, 어휘도 다릅니다. 그렇다면 미국 안에서는 어떨까요? 미국 영어에도 당연히 지방마다 방언이 있고, 억양과 발음도 판이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통계학을 공부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 조슈아 캐츠(Joshua Katz)는 이런 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재미난 사례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1. 캐러멜, 어떻게 발음하나요? 흔히들 카라멜이라고 부르는, 하지만 더 보기

  • 2013년 3월 12일. 아동 비만과의 전쟁, 뉴욕시의 고군분투?

    3선의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는 민주·공화 어느 당에도 속하지 않은 정치인이자 억만장자입니다. 다음 선거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 현 3번째 임기에는 그야말로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정책을 추진하는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1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던 큰 페트병 들이 탄산음료 금지정책도 그 일환입니다.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주도 아래 “운동하자!(Let’s Move!)”라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어린이의 17%가 비만입니다. 블룸버그 시장의 탄산음료 규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특히 어린이들의 비만을 줄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를 비롯한 회사들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2일. 탄산음료(Soda)의 시대는 끝났는가?

    코카콜라, 펩시, 닥터페퍼와 같은 대표적인 탄산음료(Soda) 회사들은 미국 내에서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드는 것을 오랫동안 우려해 왔습니다. 음료회사들은 탄산음료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음료의 가격을 올려 수익을 보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탄산음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제 수익 이 줄어드는 건 불가피한 추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탄산음료 소비가 현재 수준에 머무를지 아니면 더 떨어질 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과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10가지 아쉬운 사실 (2)

    5. 주의! 태닝은 중독되기 쉬움: 지난 5월,  태닝을 하는 사람들 두뇌의 보상회로가 약물에 중독된 사람과 비슷하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6.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만화를 주의 할 것: 만 4세아의 경우 9분간의 스폰지밥 시청은 학습 능력과 자기조절 능력을 퇴화시켰습니다. 7. 파티에서 소스를 두번 찍어 먹지 말 것: 미국의 파티에서 칩을 살사 소스에 많이들 찍어 먹죠. 한 연구는 한 번 베어먹은 칩을 소스에 또 넣으면 약 1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입에서 소스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