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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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퀘벡주의 “가치헌장”, 반 다문화주의인가 정교분리인가
-퀘벡 주정부에서 몬트리올 지역 및 국제관계 담당 장관을 지내고 있는 Jean-François Lisée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영국과 독일의 정상들이 속속 다문화주의의 실패를 선언한 가운데, 그 기운이 대서양을 건너 캐나다에 닿았습니다. 원래부터 캐나다 연방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던 퀘벡주에서 집권당인 퀘벡당(Parti Québécois)이 연방 정부의 다문화주의에 반기를 드는 내용의 “가치 헌장(Charter of Values)”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애초부터 퀘벡주는 1982년 다문화주의를 명시한 연방 헌법을 비준한 적이 없습니다. “가치 헌장”은 퀘벡 정부의 비종교성을 강조하면서, 공무원은 종교를 드러낼 더 보기 -
2013년 8월 5일. 프랑스어 우위를 지키기 위한 퀘벡의 언어정책
7월 초,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 바이오돔 생태전시관의 앵무새가 토론토로 이송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바탕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시관을 깜짝 방문한 퀘벡공용어사무국(Office Québécois de la Langue Française, OQLF) 국장이 앵무새에게 말을 시켰는데 영어로 답했다는게 이유였죠. 이는 한 풍자잡지의 패러디 기획으로 밝혀졌지만, 퀘벡의 언어 정책은 이런 헛소문도 믿게할 만큼 엄격합니다. 최근에는 한 남성이 자신이 세운 회사를 등록하려다가 거절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웰락(Wellarc)이라는 회사명이 ‘너무 영어스럽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웹, 언어, 로고, 예술성, 회사를 뜻하는 불어 단어들을 합쳐서 더 보기